"자궁경부이형성증, 면역력 강화치료에 집중해야"
"자궁경부이형성증, 면역력 강화치료에 집중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2.18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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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이형성증 고위험군 양성 환자에 한방치료 후 증상개선 및 음성판정 사례 보고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자궁경부이형성증은 HPV라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의해 자궁경부조직 또는 이를 이루는 세포들이 비정상적인 세포조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약 15% 정도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원인은 면역력 저하로 볼 수 있으며 전 연령대에서 발생가능하다. 대부분 염증으로 발생하고 불규칙한 식습관, 수면부족, 경구피임약 장기복용,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도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증상은 악취를 동반한 냉대하, 분비물증가, 하복부통증, 부정출혈 등이 있으며 자궁경부이형성증은 세포의 침범 정도에 따라 Grade1, Grade2, Grade3로 나눌 수 있다.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도움말=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배광록 대표원장(좌부터). ⓒ인애한의원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수술적 치료는 원추절제술이 있는데 바이러스가 발생한 부위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재발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재발할 경우 원추절제술을 계속 반복해야하는데 자궁경부의 길이가 짧고 얇아지기 때문에 미혼여성 및 가임기 여성에게 조산이나 유산의 위험 및 생리주기에도 영향을 미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원추절제술을 받았을 때 재발율이 약 25~30%로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학에서는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치료 목표를 면역력 강화를 통한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 상승으로 한다. 이를통해 변형된 세포의 자가소실을 유도한다. 특히 미혼이나 출산전 여성의 경우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통해 Grade3으로의 진행 방지 및 이형세포의 소실 유도, 수술 후의 자궁회복 등 면역력 개선을 통해 수술로 제거하지 못한 잔여 바이러스의 제거 및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신지영 대표원장은 "한방부인과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HPV DNA test에서 자궁경부이형성증 고위험군 hpv52감염 양성을 받고 심한 하지냉감과 음부소양감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한방치료를 시행했을 때 증상 개선과 함께 HPV DNA test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은 "자궁경부이형성증의 치료는 무조건 수술을 우선으로 할 것이 아니라 면역력 저하가 근본적인 원인이므로 한방치료를 시도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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