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방광 주변 근육과 조직이 수축해 방광이 예민해진다. 또 근육 수축에 영향을 주는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고 근육의 수축력이 저하되면서 괄약근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아 요실금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여름에는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지만 겨울에는 소변으로 더 많이 배출되는 것도 겨울에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이렇게 온도가 낮을 때 극성을 부리는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소변이 유출되어 속옷을 적시는 질환을 말한다. 이 증상은 치료하지 않아도 생명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적 활동을 제약하며 각종 불편함, 그리고 스트레스를 유발하기 때문에 매우 심각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요실금 증상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여성호르몬 저하로 갱년기를 경험하는 여성, 그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특히 여성에게는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데, 임신과 출산의 과정 중에서 산후조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그리고 자궁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과민성방광증후군, 방과염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요실금의 치료 방법 역시 한의학에서는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수축하는 방광을 튼튼하게 하고, 긴장하고 약한 근육을 이완시키며 튼튼하게 해주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골반지지 근육의 손상이나 다른 배뇨 증상을 동반한 심각한 요실금의 경우 수술이 오히려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빈뇨, 잔뇨감, 야간뇨와 같은 복압성 증상의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기 전에 먼저 한방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한약은 방광, 신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방광을 따뜻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한약은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하복냉, 수족냉증을 바로잡는데도 좋은 반응을 보인다. 이외에도 침이나 뜸치료를 통해서 방광과 골반주위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여성 한방 네트워크 자윤한의원은 요실금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여성 질환 관련 한방 치료를 인천 일산, 평촌, 천안, 제주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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