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축농증, 코 점막 면역력이 관건
비염·축농증, 코 점막 면역력이 관건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3.2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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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 국한된 질환 아닌 전신 불균형이 초래… 인체 내부 순환과 면역력 개선 치료에 초점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평소 비염,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앓고 있다면 따뜻한 봄이 달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큰 일교차와 꽃가루 등으로 인해 환절기 때마다 어김없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와 콧물, 코막힘이 쉽게 악화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이 증가하면서 계절과 상관없이 비염, 축농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비염이란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증,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비강 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비강은 다른 장부와는 달리 호흡을 위해 직접적으로 공기 중에 노출되어있는 기관이기 때문에 미세먼지, 기온변화, 냄새 등의 외부 환경적 요인에 영향을 받기 쉽다.

오장육부의 기능이 인체 내부의 순환과 면역력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는 데 비염 치료의 초점을 맞춘다고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설명한다. ⓒ인애한의원
오장육부의 기능이 인체 내부의 순환과 면역력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는 데 비염 치료의 초점을 맞춘다고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설명한다. ⓒ인애한의원

외부 공기가 체내로 들어올 때 온·습도 등을 잘 조절해야 한다. 특히 면역 균형이 깨진 경우 이러한 외부 환경에 몸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비강 내의 점액선이 과다하게 활동하면서 과민 반응을 보인다. 이 때 앞서 언급한 비염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비염은 원인 요소에 따라 알레르기성 비염과 비 알레르기성 비염, 위축성 비염으로 나눌 수 있다. 증상에 따라 비후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비강 내부에 염증이 한번 생기면 비강에 인접한 부위로 염증이 확산되면서 중이염, 인후두염, 부비동염 등의 다른 질환으로까지 파급되기 쉽다.

특히 부비동염은 축농증이라고도 불리는 만성 질환이다. 비강 내부에 있는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면 고름이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이면서 주변을 압박한다. 때문에 축농증은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전신 증상을 함께 유발하여 일상 생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나 청소년기 발병률이 높아 학업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성장을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

한의학에서는 비염과 축농증을 비단 코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불균형이 야기하는 질환으로 파악한다. 오장육부의 기능이 인체 내부의 순환과 면역력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는 데 치료의 초점을 맞춘다.

상담과 맥진, 설진, 복진 등을 통해 몸 상태를 살피고 개개인에 맞는 한약, 침, 뜸, 비염약침, 천연 한방 연고인 비염고 등을 선택적으로 적용해 환자는 코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을 바로잡을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일산, 목동, 잠실, 수원, 왕십리, 인천, 안산, 송도, 부천 등의 전국 17개 지점 인애한의원 의료진은 “매년 비염 증상이 반복해 나타나는 환자들도 비염은 치료할 수 없다고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꾸준한 치료를 받으며 휴식과 영양 섭취, 운동, 습도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의 교정을 병행한다면 비염은 충분히 재발을 막을 수 있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의원에서는 비염 치료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유근피, 세신, 신이 등의 한약재를 사용하는데, 이는 아이들의 비염 치료에 특히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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