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지 않나 '봄'! 알레르기 비염 증상 반복된다면?

학습 및 성장에 악영향… 면역력 점검 및 증진이 비염 치료 관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푸른 새싹이 돋고 반가운 개나리가 피는 계절 봄이 오면 괜스레 마음까지 설렌다. 그러나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염환자들이다. 하루에도 여러번 변하는 환절기 날씨로 호흡기 면역력이 떨어지고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 등 비염이 악화하기 쉬운 환경 때문에 오히려 비염환자들에게 봄은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은 계절이다.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 한 개 이상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 등 유해 물질로 인해 발병하는 코 점막의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의 경우 더욱 쉽게 걸리는 질환이다.

◇ 알레르기 비염, 성장기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은?

아이누리 한의원 변우성 원장은 “아이의 일상에 여러 문제를 주는 비염은 대표 증상인 코 막힘으로 인해 호흡이 어렵고 두통이 쉽게 찾아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뿐만 아니라 틈만 나면 흘러내리는 콧물은 학업에 영향을 준다. 그러나 증상에 따른 일차원적인 문제뿐 아니라 비염이 장기화 되면 아이의 성장 전반에 더욱 많은 문제가 생긴다"고 말하며 비염으로 인해 성장기 아이가 받는 나쁜 영향에 대해 귀띔했다.

성장기 아이에게 비염이 끼치는 대표적인 나쁜 영향은 다음과 같다.

▲잔병치레

비염은 축농증이라 불리는 부비동염, 후비루, 중이염, 아토피, 기관지염 등 여러 합병증을 동반하기 쉬운 질병이다. 우리의 몸은 이상이 생기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이때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한다.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유해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힘이 약해져 또 다른 질병에 쉽게 노출되고, 면역력은 계속 저하하면서 결국 허약한 아이로 자라기 쉽다.

▲성장 부진

아이의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바로 숙면이다. 숙면에 들었을 때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아이의 성장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염의 대표증상인 코 막힘은 아이의 숙면을 방해한다. 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저하시켜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방해하고 키 성장에 문제를 준다. 뿐만 아니라 합병증을 일으키는 비염으로 잔병치레가 잦아지면 아이가 성장 에너지를 충분히 받지 못해 성장부진이 오기 쉬워진다.

▲학업 부진

비염이 있는 아이는 학습 면에서도 문제를 겪게 된다. 비염의 대표증상인 과도하게 흐르는 콧물과 코 막힘이 아이를 산만하게 만들어 집중을 방해하고 두통 및 피로함을 주어 학습 능률을 막는 경우가 많다.

▲성격형성 문제

한편, 비염은 아이의 성격형성에도 문제를 초래한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 호흡이 비염때문에 쉽지 않다보니 짜증을 잘 내는 신경질적 성격으로 변하기 쉽다. 또 비염 증상때문에 숙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활동하는 낮 시간 피로가 가중되어 매사 무기력하고 예민해지기도 십상이다.

▲얼굴 골격 변형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이 지속되면 기도 폐쇄로 인한 얼굴변형이 일어나기도 한다. 얼굴은 길어지고 턱이 뒤로 빠지는 '아데노이드' 얼굴형으로 변하는 것이다. 아이가 타고난 얼굴이 아닌 증상에 따른 변형으로 미용상 만족스럽지 않게 얼굴이 변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비염은 단순히 증상에 따른 일상의 불편함 뿐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성장에 많은 문제를 야기 시킨다.

◇ 아이의 알레르기 비염, 면역력부터 점검하는 것이 급선무

한편 아이누리 한의원은 획일화 된 처방이 아닌 1:1 상담을 통해 원인과 발병 시기, 타고난 체질과 환경, 기저질환 등을 면밀히 진단하여 맞춤 처방을 하고 있다.

아이누리에서 처방하는 비염 치료 한약에는 유통관리기준(KGSP)에 적합 판정을 받은 친환경 약재를 사용했다. 갈근, 연교, 세신, 신이 등으로 구성된 아이누리 한의원의 비염 치료 한약은 아이의 비염 증상을 완화하고 저하된 면역력은 강화하며 몸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레이저 침, 소아자석 침, 도르레 침, 도장 침 등 무통 침 치료를 통해 막힌 혈을 뚫어주고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자생 능력을 높이는 자연을 닮은 최첨단 레이저치료, 적외선치료, 네뷸라이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증상 완화 및 비강 기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안전하고 빠른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증상에 따른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하는 코 스프레이, 목 스프레이, 코 연고 등 한방 호흡기 3-step은 휴대가 편해 수시로 사용할 수 있어 증상 완화에 좋다.

변우성 원장은 “최근 환경 및 온도 변화로 인해 코감기, 비염 등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 두 질병은 증상은 비슷할지언정 처방은 달리해야 한다, 환자 임의로 하는 진단과 처방은 질병의 정도를 높이고 장기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확한 치료를 받기 바란다”며 비염은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적확한 치료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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