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뚜렛장애·ADHD… 면역질환 동반한다면 함께 치료해야"
"틱장애·뚜렛장애·ADHD… 면역질환 동반한다면 함께 치료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5.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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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철 한의학 박사, 저서 「틱장애 완치된다」(2019) 통해 20년간 임상 경험 공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틱장애는 학령기 아동에게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다. 눈을 깜빡거리거나 머리 흔들기, 어깨 들썩이기, 얼굴을 찌푸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후 “킁킁, 흠흠, 켁켁” 거리거나 기침소리를 내는 음성틱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틱장애는 많은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임에도, 현대의학은 아직 명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틱장애가 주로 성장기에 발병한다는 점, 스트레스나 긴장 시 악화한다는 점 등의 이유로 틱 장애의 발병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신경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고 추정하고 있다. 

틱장애의 약물 치료로는 도파민 차단제 계열의 약물을 사용한다. 틱이라는 무의식적 떨림 증상이 경험적으로 단순히 뇌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과잉으로 인해 나타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즉 증상의 억제에 목표를 두고 장기간 약물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다.

하지만 틱장애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7~10세 이후부터 사춘기까지는 성장과 발달이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다. 이런 시기에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항정신성의약품의 장기 복용은 수많은 부작용을 동반한다. 그러므로 약물은 중등도 이상의 틱장애, 만성적인 뚜렛장애에 한해 신중하게 투여해야 한다.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 '틱장애 완치된다' . ⓒ성모아이한의원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박사 '틱장애 완치된다'. ⓒ성모아이한의원

이에 1999년부터 한의계에서 틱장애 치료를 시작해온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 박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00년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틱장애를 치료하는 한의원은 성모아이한의원이 유일했다. 김성철 박사는 20년간 10만건 이상, 2만명 이상의 난치성 소아질환을 치료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대구 성모아이한의원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틱장애는 단순한 정신과 질병이 아니다. 혈색이 없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피로와 스트레스에 대한 신호다”라며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단순한 억제는 틱장애의 근원적인 대안이 될 수 없고, 천연물질을 통해 혈액을 보강하고 면역 기능의 개선을 통해 원인치료 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김성철 박사는 “치료를 통해 틱 증상이 사라진 아이들의 공통점은 비염, 축농증, 잦은 감기에서 벗어났다는 것이다. 그 아이들은 더 이상 항히스타민제,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질병을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이 구축된 것"이라며 "만약 틱 증상이 나타났을 때 하루 이틀 쉬어 낫는다면 양방이나 한방 병의원에 내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잘 낫지 않을 경우 치료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찾는다면 누구나 치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철 한의학 박사는 지난 20년간의 임상경험과 치료통계를 집대성한 「틱장애 완치된다」(2019)를 출간해 전국 각지 및 해외 12개국에서 내원한 환아들의 치료 경험을 공개하고, 소아난치병의 치료영역 확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 대구 성모아이한의원에서 20년간 내원한 2만명 이상 환아들의 치료경과를 추적관찰한 결과, 임상 통계상 90%에 가까운 아이들이 3개월 이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 반응을 보였고, 그중 77.8%가 1개월 내에 틱증상이 감소하는 호전 양상을 보였다고 한다.

성모아이한의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복용하는 약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고려해 외부탕전을 사용하지 않고, 원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약재를 일일히 선별해 직접 탕전하고 있다"며 "지난 20년간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유럽 등 세계 12개국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성모아이한의원은 보건복지부 과제번호(P01-201411-BM-02)로 수행된 '소아 뇌성마비의 양·한방 복합재활치료의 임상연구' 참여기관에 선정되었으며, 김성철 박사는 해당 연구의 책임 연구원으로 추대되어 부산대학교병원과 협동연구를 진행하여 학회를 통해 연구실적을 발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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