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대사이상검사 사업의 성과와 과제 국회토론회 31일 개최 
선천성대사이상검사 사업의 성과와 과제 국회토론회 31일 개최 
  • 전아름 기자
  • 승인 2019.05.30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27년간의 성과와 향후 발전과제 모색하는 자리"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신언항)는 ‘저출생시대 공공모자보건 정책토론회Ⅰ-건강한 출발, 선천성대사이상검사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31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선천성대사이상검사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인구보건복지협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저출산정책 패러다임 전환 국회포럼 1.4, 대한신생아스크리닝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모자보건사업의 일환으로 1991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검사 및 환아관리 사업을 지원해왔으며, 협회는 선천성대사이상검사사업 관리 및 환아 대상 특수조제분유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왔다.

정부는 지난 1991년부터 저소득층 신생아 대상 선천성대사이상검사 5종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2006년에는 지원되는 검사 항목을 6종으로 확대해 모든 신생아의 선천성대사이상 조기발견 및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도모했다.

2018년 10월부터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지원 6종 검사를 포함 텐덤매스 검사 50여종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등 지원이 강화되어 환자 부담이 크게 경감된 바 있다. 

그러나 선천성대사이상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질환에 대한 정밀검사 및 치료를 위한 병원-부모 간 안내 시스템이 민간에 이양됐다. 이에 따라 토론회 주최 측은 양성자 관리가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대한 대안책을 토론회에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에 따라 우선 세션 1에서는 최태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선천성대사이상검사사업의 성과를 발표한다.

선천성대사이상검사사업은 1994년 학술적, 사업적 자문기구인 정도관리 위원회를 설치하고 ▲검사방법의 표준화 ▲검사기관의 정도관리 ▲검사 담당자 보수교육 ▲양성자에 대한 보건소 보고체계를 갖추고 통합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태윤 교수는 이번 토론회에서 질환의 이상소견 또는 확진을 받은 환아의 체계적인 관리 발전방안을 제안한다. 

이어 인구보건복지협회 송경섭 출산건강실장이 선천성대사이상 환아관리사업의 성과를 발표한다. 환아관리사업은 ▲특수조제식의 연령별 지원량 기준표 마련 ▲전국 보건소-분유업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분유공급 ▲환아 가족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건강한 성장과 양육 지원에 기여했다. 송경섭 실장은 환아가 성인이 돼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세션 2에서는 이정호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해외사례를 소개하고, 박일섭 환아부모가 사례발표를 한다.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사업의 현재와 발전 방향을 발표하며,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이 정부의 선천성대사이상 환아관리 지원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지원대상 확대 등 선천성대사이상검사사업 및 환아관리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협회는 정부, 전문가, 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신생아 및 영유아 등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베사모의 회원이 되어주세요!

베이비뉴스는 창간 때부터 클린광고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은 언론으로서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뉴스는 앞으로도 기사 읽는데 불편한 광고는 싣지 않겠습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대안언론입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에 동참해주세요. 여러분의 기사후원 참여는 아름다운 나비효과를 만들 것입니다.

베이비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베이비뉴스와 친구해요!

많이 본 베이비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78 경찰공제회 자람빌딩 B1
  • 대표전화 : 02-3443-3346
  • 팩스 : 02-3443-3347
  • 맘스클래스문의 : 1599-0535
  • 이메일 : pr@ibabynews.com
  • 법인명: 베이컨(주)
  • 사업자등록번호 : ​211-88-48112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1331
  • 등록(발행)일 : 2010-08-20
  • 발행·편집인 : 소장섭
  • 저작권자 © 베이비뉴스(www.ibaby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가입(10억원보상한도, 소프트웨어공제조합)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유미 실장
  • Copyright © 2024 베이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ibaby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