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자 블렌딩' 수익금 전액, 대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에 기부
【베이비뉴스 김재호 기자】
7일 오후 제1399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김군자 블렌드 커피 시음회가 열렸다.
김군자 할머니는 17살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귀국한 뒤 어렵게 생을 이어갔으며 노환으로 생을 마감하실 때까지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일에 힘썼으며 아름다운재단 1호 기금 출연자이기도 하다. 김 할머니는 정부로부터 받은 보상금을 모아 부모 없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써달라며 2000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으며 '김군자 할머니 기금'을 받은 장학생 중 한 명인 김준형 씨는 아름다운 재단 '열여덟 어른'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김준형 씨는 할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추억하며 '김군자 블렌딩'을 만들어 판매 수익금 전액을 대학생 교육비 지원 사업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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