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재희 기자】
여성가족부는 ‘2019년 여성가족친화 (예비)사회적기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로 오감의 ‘유아 대상 모바일전문가 부모조언 서비스’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감이 개발한 유아 대상 모바일전문가 부모조언 서비스는 발달지연을 조기에 포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모바일로 무료 자가진단과 유료 전문가 연계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가부는 “휴대전화를 통해 아이의 발달문제를 조기에 포착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자가진단도구와 전문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오감의 백지연 대표는 “아동작업치료사로 일하면서 부모가 유아를 치료기관까지 데려오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 점, 치료기관 뿐 아니라 부모 양육방식, 보육기관 등의 일상생활이 유아의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 등에 착안해 이같은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은 워크북(익힘책)으로 청소년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심리검사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한 ‘스토리앤시스터즈’, 유방암 생존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아이디어를 낸 ‘박피디와황배우’가 함께 선정됐다.
우수상은 이주여성 아기잠 교육 전문가 양성을 통해 영‧유아 수면 자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낸 ‘베토씨앤씨’와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약계층 창작예술품 판매‧대여 중개대행 사업 계획을 낸 ‘굿임팩트’가 수상한다.
올해 세 번째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은, 6월 26일(수)부터 7월 22일(월)까지 진행되었으며, 54개 조가 참여한 가운데 오감 조를 포함한 총 5개 조가 최종 선발되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사회적 경제 지원기관 ‘신나는 조합’ 교육장에서 열린다. 수상한 조에게는 소정의 사업개발비와 추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문이 제공된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여성가족부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좋은 아이디어들이 사업으로 실현되고, 나아가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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