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성장기 자녀들을 둔 엄마들 사이에 환절기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단어가 바로 면역력이다. 규칙적인 생활과 편식 없는 식단 그리고 적당한 운동 등의 교과서 같은 이야기도 실상은 면역력 향상과 유지를 위한 방법이다.
환절기 어린이 건강에 좋은 면역력 구축을 해두는 것은 여름 내내 지친 체력을 보강하는 한편 큰 일교차에 신체 적응을 하고 곧 불어닥칠 추운 바람에 대한 에너지를 키운다는 다양한 의미가 있다.
평소 꼼꼼하게 자녀의 건강을 관리했던 엄마들이 환절기만 되면 면역력 향상에 좋은 어미 젖소의 초유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미 젖소의 초유는 어미가 출산 후 1주 이내에 분비되는 노르스름한 젖이다. 통상 어미 젖소의 초유에는 인간을 비롯한 포유동물보다 면역글로불린G 성분이 50배에서 최고 100배가량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인간의 경우 탯줄을 통해 면역 물질을 받지만, 태반이 없는 소의 경우 임신 중에 모체의 면역성분을 태중에 전달할 수단이 없다. 그래서 송아지는 출생과 동시에 어미 소의 초유를 3일 동안 공급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어미 젖소의 초유에는 기본적으로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막아주는 면역성분 IgG(면역글로블린)와 뼈, 근육, 신경, 연골 생성 등에 필요성분 성장인자(IGF, TGF 등)가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미 젖소의 초유가 처음 한국에 공급할 당시에는 깐깐한 엄마들의 입소문만으로 공급이 이뤄지다 최근 면역성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대중화된 식품이기도 하다.
또한 다이어트하는 여성과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어르신들한테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하는 건강식품으로도 자리잡고 있다.
시중에는 기존 분유나 이유식 등에 섞어서 섭취할 수 있도록 분말로 만든 초유파우더 제품부터 돌전후 시작할수 있는 초유츄어블, 우유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초코초유 등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 있어 참고하면 좋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초유와 함께 키즈유산균 및 키즈 프로폴리스 등에도 부원료로 초유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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