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재임기간동안 우리 협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일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보육교직원의 처우개선과 불요불급한 제도개선을 중요한 과제로 삼고,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들을 실현시킬 것이다.”
지난 3월 29일 제10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어총) 회장으로 선출된 정광진 회장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장지동 아이코리아 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9·10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정·관계 인사, 어린이집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위촉식에서 정 회장은 “정부는 보육정책이 단순히 복지라는 광범위한 분야에 속하는 여러 정책 중의 하나라 아니라 국가책임제 보육으로 인식한다”며 “아울러 보육인 모두는 보육교직원이 보람과 긍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집이 올바르게 성장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가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직접 참석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안홍준(새누리당 국회의원) 위원장은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영유아를 위해 고생하는 모습 보육담당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복지예산은 특성상 한번 도입되면 감액할 수 없는 예산이기 때문에 도입하기가 쉽진 않지만 차근차근 현실을 고려해 보육예산을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위원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국회를 중심으로 보육문제 만큼은 국가가 책임지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복지사회 실현의 첫 단추는 보육이라는 것을 모든 부처 공무원들이 인식할 수 있도록 국회가 더욱 분발해 여러분들의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한어총이 일조해주길 바란다”며 “저를 포함한 새누리당도 한어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실질적으로 보육의 질을 높여 아이들이 행복한 어린이집이 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는 회장 이·취임식과 함께 분과위원장과 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했고,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대의원 연수도 진행한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보육정책에 관한 설명회, 보건복지부의 보육정책 설명회 등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있다.
어린이집 이취임식을 축하드리며..
어린이들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