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 사무직에 종사하는 20대 여성 김현아(가명)씨는 겨울철이 되면서부터 눈이 시리고 뻑뻑한 느낌을 매일 받고 있다. 특히 하루 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기 때문에 눈이 쉽게 충혈되고 눈을 잘 뜰 수 없을 때도 많아 병원을 찾았다가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급격하게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지는 겨울에는 안구건조증을 더욱 유의해야 한다.
겨울철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습도 유지가 중요하다. 습도는 40~60%로 유지하고 충분히 물을 섭취해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눈이 충혈되거나 뻑뻑하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눈을 건조하게 만드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고, 눈에 자극을 주는 염색약, 헤어스프레이, 헤어드라이어 등의 사용을 자제한다.
눈에 충분한 휴식을 주는 것도 중요한데,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중간중간 눈을 깜빡이거나 먼 곳을 바라보면서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어두운 잠자리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면 블루라이트가 직접적으로 눈을 자극하므로 하지 않는 게 좋다.
눈을 마사지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생한방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눈의 안쪽 구석과 콧대 사이에 있는 정명혈과 눈썹 안쪽 끝 부분에 위치한 찬죽혈, 눈썹 바깥쪽 끝에 위치한 태양혈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대표적인 경혈점이다. 세 군데 경혈점을 수시로 검지손가락으로 지그시 2~3초가 반복해서 압박해 주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눈을 보호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타민 A는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시야를 밝게 해줘 안구건조증 예방 및 완화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A는 시금치, 당근, 늙은 호박, 단감 등에 들어 있다. 견과류도 눈에 좋다. 그중 아몬드는 비타민E가 풍부해서 눈 세포를 보호 한다. 그 밖에 블루베리, 포도 같은 보라색 식품은 눈의 피로를 해소해 준다.
음식을 따로 신경써서 챙겨 먹기 어렵다면 눈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최근 제일헬스사이언스의 눈 관련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아이트래져가 새롭게 출시한 '루테인지아잔틴20비타'에는 루테인지아잔틴 복합추출물 성분이 20mg 들어 있다.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시켜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일일 섭취량은 루테인과 지아잔틴을 합해 10~20mg 적당하다.
비타민A·E·D등 비타민과 미네랄 14종도 함유했다. 비타민C,E,망간,셀렌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아연은 면역, 비타민D와 망간은 뼈 건강, 비타민B1,B2,나이아신,판토텐산,비타민B6,크롬은 에너지 생성과 대사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 엽산,비타민12,아연,비타민A는 세포와 혈액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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