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무원 27.1% "시간제 근무로 전향하고파"
미취학아동 육아와 취학아동 자녀교육 때문에 여성가족부 "시간제 근무 활성화 추진하겠다"
남녀공무원 10명 중 3명 가량은 육아와 자녀교육 때문에 시간제 근무로 전향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가 시간제 근무 시범운영 20개 행정기관 소속 남녀공무원 1,066명을 대상으로 ‘시간제 근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시간제 전환 공무원, 해당 부서장, 동료, 시범운영기관 인사담당자 12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도 실시한 결과, 1,066명 중 27.1%(289명)가 시간제 근무로 전향할 의향이 있으며, 이중 39.1%(113명)는 육아(미취학아동)와 자녀교육(취학아동)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간제 근무로 전향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공무원이 중앙부처보다 지자체 비율이 높았으며 남성보다는 여성이, 높은 직급의 공무원보다는 낮은 직급의 공무원이, 일반직보다 별정직과 연구직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시간제 근무 전환 목적에 대해서는 육아와 자녀교육 때문이라고 답한 비율이 39.1%였으며, 자기계발(31.5%), 가족과의 시간(14.5%) 등이 뒤를 따랐다.
1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층면접에서 시간제 전환 공무원 40명(8월 기준) 중 85%(34명)가 육아 및 자녀교육 때문에 전환했다고 답했으며, 시간제 근무 만족도는 4.1점(5점 만점기준, 부서장은 3.7점)이었다.
통계청 한 지방청에서 시간제로 전환해 근무하고 있는 K씨는 시간제 근무에 대해 “아이와 좀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고 주말에 한꺼번에 하던 집안일을 조금씩 나눠서 할 수 있어서 주말에 쉴 수 있다. 둘째 임신 중인데 출근을 오후에 하니까 출근준비 시간도 넉넉하고 출퇴근길이 혼잡하지 않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여성가족부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간제 근무에 대한 잠재적 수요와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했다. 또한 심층면접은 시범운영기관의 시간제 근무제도 운영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간제 근무제도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중앙 및 지자체 20개 행정기관에서 시간제 근무(주15~35시간)를 시범 운영하고 있고,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 행정ㆍ공공기관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시간제 근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 및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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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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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맘2011.04.30 17:51
시간제 근무~
정말 좋은데요..?
다른 직장도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