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최규화 기자】
3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10.1% 감소했다. 2020년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0명을 기록했다.
27일 통계청은 ‘2020년 3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3월 출생아 수는 2만 4378명으로, 2019년 3월에 비해 2738명(-10.1%) 감소했다. 2019년 3월 출생아 수는 2만 7116명이었다.
지난 1월과 2월에도 출생아 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바 있다.(1월 -11.6%, 2월 -11.3%)
2020년 1분기(1~3월) 출생아 수 역시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2020년 1분기 출생아 수는 7만 4050명으로, 2019년 1분기보다 9179명(-11.0%) 감소했다.
2020년 1분기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2019년 1분기에 비해 0.12명 감소했다. 모(母)의 연령별 출산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29세는 6.7명, 30~34세는 11.3명 각각 감소했다.
출산순위별 출생아 수 구성비는 첫째아만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3%p 증가했다, 둘째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p, 셋째아 이상은 -0.3%p 감소했다.
부모의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3.62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05년 증가했다. 첫째아 출산 시 평균 결혼생활기간은 2.34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년 증가했다.
2020년 1분기 시도별 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에 비해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이 높은 시도는 ▲세종 1.51 ▲전남 1.26 ▲제주 1.16 순이었고, 합계출산율이 낮은 시도는 ▲서울 0.68 ▲부산 0.82 ▲광주 0.8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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