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임신성 당뇨병을 겪는 산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35세 이상 산모는 2010년 8948명에서 2019년 2만 938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임산부의 3~14%에서 발생하는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에 가장 흔한 내과적 합병증의 하나로 당뇨병이 없던 사람에게서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하며, 심지어 ‘거대아 출산’의 위험도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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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 주의, ‘거대아 출산’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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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은 원래 당뇨병이 없던 사람에게서 임신 중 당뇨병이 처음 발견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전체 임신의 3~14%에서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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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 따르면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을 받은 여성은 2010년 3만 7072명에서 2019년에는 5만 2752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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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35세 이상 임산부는 2010년 8948명에서 2019년 2만 938명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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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게 돼, 소변량과 몸무게 증가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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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이 위험한 이유는 임산부와 태아에게 다양한 위험요소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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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차병원 분만센터 이현미 전문의는 “임신성 당뇨가 있으면 아이에게 당이 많이 가게 돼 아이가 커지게 되고, 난산과 제왕절개의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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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임신성 당뇨병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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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병은 80% 정도는 철저한 식단과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 치료 목표 혈당은 공복에서 목표 혈당은 공복에서 95mg/dL 미만, 식후 1시간 후 140mg/dL 미만, 식후 2시간 후 120mg/dL 미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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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미 전문의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적절하게 강도를 조절하면서 산책, 임산부요가와 같이 몸에 무리가 덜 가는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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