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도 보육예산 1조 2,737억 편성
서울시, 내년도 보육예산 1조 2,737억 편성
  • 안은선 기자
  • 승인 2012.11.01 21: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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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2013 ‘희망 서울’ 살림살이」예산안 발표 영유아보육료 등 복지예산 6조 1,292억 원…전체 30%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시청 신관 브리핑룸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마을공동체 사업 예산 등을 포함한 2013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1일 오전 서울시청 신관 브리핑룸에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마을공동체 사업 예산 등을 포함한 2013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서울시가 내년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보육서비스 지원 확대 등 보육환경개선 및 저출산 대책 확대에 1조 2,737억원을 투입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서울시 신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2013 희망서울 살림살이」를 발표했다.

 

서울시는 2013년 예산안을 올해대비 1조 7,661억 원(8.1%) 증가한 23조 5,490억 원으로 편성하고 이날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회계 간 전출입금으로 이중 계산된 2조 8,983억 원을 제외하면 실제 예산규모는 20조 6,507억 원으로 3.5% 증가한 규모다.

 

보육과 취약계층 지원예산 등을 포함한 서울시의 내년도 사회복지 총 예산은 6조 1,292억 원으로 이는 지난해 5조 1,802억 원에서 18%인 9,490억 원이 증가한 액수다. 전체 예산 대비 사회복지 예산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26%에서 29.7%로 늘어났다.

 

사회복지예산의 주로 증가부문을 살펴보면, 영유아보육료가 올해 4,645억 원에서 6,589억 원으로 1,944억 원이 증가했고, 어린이집 지원예산이 올해 2,819억 원에서 4,462억 원으로 1,643억 원 증가했다. 보육관련 예산과 더불어 주거안정을 위한 내년도 공공임대주택 건설 지원 예산의 경우 올해 5,609억 원에서 8,579억 원으로 가장 많은 2,970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서울시는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과 보육의 공공성 기반 강화를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동별 2개 이상 설치를 목표로 올해 112개소를 추가 신설한 데 이어 내년도에도 690억 원을 투입해 100개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시는 민간주도 중간지원 조직을 통해 마을공동체 회복 및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등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마을공동체 회복 지원 사업에 59억 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시민의 참여와 사회적 합의로 마련된 ‘서울시민복지기준선’의 단계적 이행을 통해 보편적 복지의 단계적 이행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내년도 예산의 지출 방향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임대주택 8만호 공급 등 ‘보편적 복지기반 정립’ ▲ 산업경쟁력 강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의 ‘서울경제기반 구축’ ▲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회적 경제 생태계 조성’ ▲ 관광활성화, 역사문화도시 조성 등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 도시안전망 구축과 재해대응 패러다임 혁신 ▲마을공동체 회복,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등 ‘시민이 주인되는 서울’ 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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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x**** 2012-11-02 15:10:00
서울..
서울만 그런가요?
지방에서도 좋은 복지

j**** 2012-11-02 01:46:00
예산
복지가 좀 더 강화된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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