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투쟁' 주역 김소연씨 노동자 대선후보로
기륭전자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화 투쟁을 이끌었던 김소연 씨가 노동진영 후보로 연말 대통령선거에 도전한다.
노동자대통령 후보선출위원회는 2일 김 씨를 노동자대통령 후보로 단독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출위는 그동안 김 씨 외에도 김정우 쌍용차지부장, 이호동 전 공공연맹 위원장 등 노동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다수의 인물들과 면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1970년생인 김 씨는 1987년 서울 정화여상 사학비리 척결 사립학교 민주화투쟁을 주도했다. 1997년 갑을전자 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2005년 7월 불법파견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철폐를 명분으로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를 결성해 사측과 맞서기 시작했다.
2008년 8월에는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공장 옥상에서 94일간 단식농성을 했다. 2010년 8~10월에도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포클레인 고공농성을 주도해 같은해 11월1일 1895일 만에 정규직화 합의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6~11월 희망버스 기획단으로 활동했고 올들어 비정규직 없는 세상 만들기 네트워크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씨는 10~11일 노동자대통령 선거투쟁본부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최종후보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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