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아이들 위해 보육교사 처우 개선"
"열악한 어린이집 보육 인프라 개선 예산 늘릴 것"
베이비뉴스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함께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누리과정이 내년 3월부터 만 3, 4세까지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인프라 차이를 좁히는 등 당장 풀어야 할 정책과제가 무엇인지 짚어보는 자리였다. 다음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보내온 축사 전문이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축사는 양승조 민주통합당 의원이 대독했다.

전국의 어린이집 원장님, 보육 교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입니다. 아이들을 걱정하고 보살피는 일은 나라를 걱정하고 보살피는 일과 같습니다. 열악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미래와 함께 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보육의 문제점을 애정을 갖고 제기해주신 행사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아이들은 가정, 어린이집, 지자체, 국가 모두가 함께 손잡고 키워야 합니다. 단 한 명의 아이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그만큼 나라의 주춧돌이 되리란 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만5세 어린이 누리과정의 도입은 긍정적인 측면이 많았습니다. 국가가 어린이를 함께 키운다는 의미에서
좋은 정책이라 생각됩니다.
2013년에는 3세 어린이까지 누리과정의 실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보육정책과의 조화 등 안정적인 제도 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도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보육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국가와 어린이집이 가정같이 따뜻한 손길로 어린이들을 보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악한 어린이집의 환경을 개선하고 보육교사의 처우도 개선해야 합니다.
현재 민간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급여 수준은 전반적인 저임금구조에 지역별 편차도 큰 상황입니다. 저는 보육교사의 임금실태에 대한 진단과 검토를 통해, 민간 어린이집 교사의 처우를 우선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개선하고, 추가적인 지원확대를 통해 임금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교육은 교사의 삶의 질이 향상될 때 더 높은 수준으로 향상될 것입니다. 저는 교사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지 않고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게 하겠습니다.
어린이집 보육 인프라 개선을 위한 예산도 늘리겠습니다. 현재 우리사회가 겪고있는 저출산의 문제는 영유아 보육비와 교육비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국가의 정책으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저는 아이들의 보육을 가정과 어린이집의 책임으로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정부가 함께 어린이들을 안아주고 국가가 함께 어린이들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겠습니다.
영유아 보육교사들의 자부심이 커질 때 우리는 어린이들의 밝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안심하며 일하고 국가 경쟁력은 성장할 것입니다.
전국의 어린이집 원장님, 교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오늘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대합니다.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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