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삼 대표 "우리 아이들을 똑같은 출발선에"
최규삼 대표 "우리 아이들을 똑같은 출발선에"
  • 베이비뉴스
  • 승인 2012.11.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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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과 유치원 차이 좁혀야 누리과정 정착 가능"

베이비뉴스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함께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누리과정이 내년 3월부터 만 3, 4세까지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인프라 차이를 좁히는 등 당장 풀어야 할 정책과제가 무엇인지 짚어보는 자리였다. 다음은 이번 컨퍼런스를 공동 주최한 베이비뉴스 최규삼 대표의 인사말이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이사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베이비뉴스 이기태 기자 = 최규삼 베이비뉴스 대표이사가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likitae@ibabynews.com ⓒ베이비뉴스

 

안녕하십니까? 베이비뉴스 대표, 최규삼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모로 바쁘신 가운데 시간을 내어 이곳까지 와주신 어린이집 원장님, 보육교사님, 그리고 육아기업 관계자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신학용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님, 예산 심의로 바쁘신데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새누리당 류지영 국회의원님, 민주통합당 양승조 국회의원님, 안철수 캠프 안심육아정책포럼 이옥 대표님,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이미화 육아정책연구소 선임연구위원님, 이영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경남지회장님, 이남주 서울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님, 김온기 푸르니보육지원재단 상무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일정이 겹쳐, 오늘 행사에 직접 참석하시지는 못했지만 축사와 축전을 보내오신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님,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님,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님,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베이비뉴스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창간정신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난 2년 반 동안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오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세계전람, 육아방송, 우리은행 등과 함께 오늘 행사를 준비하게 된 것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각계의 지혜를 모으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날입니다. 수능 시험을 치르는 오늘 열리는 누리과정 정착을 위한 에듀케어 컨퍼런스는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에 대한 투자는 백년을 내다보고 하는 것입니다. 오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영유아들의 보육과 교육 문제에 대한 토론이야말로 백년을 내다보는 지혜를 모으는 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3월부터 만 5세 아동에 대해 우선 적용된 누리과정은 보육현장과 교육현장에 큰 변화를 몰고 오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어린이집에 다니든, 유치원에 다니든 똑 같은 과정을 배울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가난하든, 부자이든, 장애가 있든 없든 누구나 똑 같은 기회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누리과정이 내년 3월부터 만 3~4세로 확대 적용된다는 것은 실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시점에서 한 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공통의 과정을 배우게 됐지만, 그 과정을 배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인프라 차이는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주무부처도 보건복지부와 교육과학기술부로 이원화돼 있고, 지원체계도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이집 교사와 유치원 교사의 처우와 근무 조건은 매우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우리 아이들이 똑같은 출발선에 섰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베이비뉴스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오늘 마련한 이 자리는 바로, 우리 아이들이 동등한 출발선에 설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자리입니다. 기회의 평등이, 결과의 평등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그리고 보육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누리과정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도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베이비뉴스는 오늘 여러분들이 주신 귀중한 의견들을 정부와 국회, 그리고 이 사회에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거기서 그치지 않고, 국회와 정부가 그 의견을 받아서 실질적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법령을 바꾸고, 예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역할을 틀림없이 해낼 것입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베이비뉴스는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유력 대선 후보들에게 공통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아 비교 분석하는 기획특집을 진행했습니다. 누리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과제, 그리고 유보통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도 던졌습니다. 과연 어떠한 후보가 보육인들이 원하는 답변을 내놓았는지, 살펴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끝으로 한 말씀을 더 드리고 마치고자 합니다. 베이비뉴스는 전국 어린이집에 모바일과 연동되는 홈페이지, 부모들과 교사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 알림장을 무료로 보급하는 캠페인도 펼치게 됩니다. 이 캠페인은 보육인들이 부모님들과 소통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글루소프트, 우리은행이 이번 캠페인에 함께 하게 됩니다.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언론의 존재 이유는 소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베이비뉴스는 여러분들과 항상 소통할 것이고, 여러분들의 소통의 매개체가 되겠습니다.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을 머리 숙여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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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2012-11-10 00:35:00
누리과정
제대로 잘 장착되서
아이들이 돈 없어서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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