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새정치공동선언' 오늘 발표
"양 후보 일정이 조정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 발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협상팀은 협의를 마무리 짓고 14일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안 후보 측은 전날 밤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은 13일 오후 10시 30분 가합의를 도출했다"며 "공동선언문은 양 후보의 일정이 조정되는 대로 빠른 시일 내에 공동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무팀 팀장을 맡은 문 후보 측 정해구 새정치위원회 간사와 안 후보 측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만나 1시간 30분에 걸친 문안 작성을 완성했다.
양 측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양 측은 지난 8일 1차 협의에서 공동선언의 4대의제로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과제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 ▲새정치 실천을 위한 약속 등을 확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4대의제 가운데 첫번째 의제인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을 놓고 ▲협력과 상생의 정치 ▲삶의 정치 ▲소통 및 참여의 정치를 지향키로 했다.
9일 2차협의에서는 2번째 의제인 '정치개혁과 정당개혁의 과제'와 관련, 대통령 권한 축소 방안으로 ▲국무총리 인사제청권과 장관 해임 건의권 보장 ▲국회인사청문회 판단 존중을, 검찰·국정원·경찰·국세청·감사원 등 권력기관 권한남용 방지방안으로 ▲대검 중수부 폐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을, 이밖에 ▲국회 상임위 의결로 감사원 감사 청구 ▲윤리특위·선거구획정위원회·세비심의위원회 시민 참여 ▲국회의원 연금 폐지 등에 합의했다.
이후 3~5차 협의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머지 2개 의제를 비롯해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국회의원 정원 축소 ▲비례대표 의원 비율 상향조정 ▲정당 국고보조금 50% 삭감 ▲중앙당 폐지 및 축소 ▲강제당론 폐지 ▲완전국민경선제 도입 ▲국민연대 등 세력통합 등 안건이 주요내용으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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