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 채택에 동의할 수 없다고 24일 성명을 냈다.

주승용, 박은수, 양승조, 이낙연, 전현희, 추미애, 최영희 등 민주당 의원들은 진 내정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민주당 의원들이 지적한 의혹과 문제점은 ▲납득할 수 없는 재산 증가 의혹 ▲미국국적의 딸, 무자격 건강보험 이용(7회), 불법취업  ▲진 후보자 동생 회사 특혜 의혹 ▲진 후보자의 불법 다운계약서 작성 인정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전문성 부족 등이다.

주승용 의원은 "진 후보자는 청문회 시작부터 민주당 의원들이 제기한 지적에 대해 청문회 종료까지 어느 것 하나 명확히 해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소장섭 기자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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