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자 오찬호의 ‘당신은 만점 부모가 될 필요가 없다’ ④
【베이비뉴스 김솔미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육아와 교육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는 ‘Think 4.0 부모교육 프로젝트’! ‘부모4.0’의 일곱 번째 강사는 「결혼과 육아의 사회학」, 「대통령을 꿈꾸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 「진격의 대학교」 등의 저서를 통해 한국 교육과 가정의 민낯을 고발한 오찬호 작가입니다.
“좋은 사회란 평범하게 살아도 인간다움이 보장되는 사회”라고 말하는 ‘불평불만투덜이’ 사회학자, 오찬호의 강연을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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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오찬호 사회학자
“(성별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이가 놓인 환경의 변수 자체를 동등하게 나눠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를 돌보는 게 엄마라면 밥하는 건 아빠, 이렇게 기계적으로라도 맞출 필요가 있고.
그런데 모든 집안이 이렇게 실천될 수는 없어요. 우주의 기운으로 아이를 돌봐야 할 때면 엄마만 남아 있어요. 우리는 습관적으로 엄마의 일, 아빠의 일을 전통적인 관점으로 분리하는 데 익숙해져 있어요. 그걸 하지 않는 거죠.
첫 번째는 남성이 하는 집안일을 인위적으로 늘려서 아이가 고정관념을 갖지 않도록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생물학적인 여성이고,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 곁에 있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심어주지 않아야 합니다.(후략)” - 오찬호 작가 강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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