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윤정원 기자】
최근 5년간 연간 아동·청소년 실종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연도별 실종 아동은 2015년 1만 9428명, 2016년 1만 9870명, 2017년 1만 9956명, 2018년 2만 1980명, 2019년 2만 1551명에 달했던 바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실종 아동 중 26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고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신고된 실종 아동 중에서도 20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기 실종 아동으로 남아있는 인원은 771명이며, 이 가운데 실종된 지 20년이 넘는 사례는 564명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 ㈜경성테크놀러지는 견학활동 실종 방지 전문 솔루션 ‘아이마커’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아이마커는 특허등록 3건, 저작권 등록 3건, 디자인 등록 2건, 상표권 등록 4건 완료한 영유아시설 야외활동 실종방지 솔루션이다. 목걸이형 또는 등 뒤에 간단하게 부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탈부착 방식으로 사용 편의성 및 휴대성을 높여 인솔이 어렵고 돌발행동이 잦은 영유아에 특화된 면모를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과 연계하면 영유아 및 어린이들의 다양한 야외활동 환경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어린이집에서는 버튼 하나로 손쉽게 인원 파악을 할 수 있다. 아이가 활동 반경을 벗어나면 ‘이탈’ 알림이 울려 실종 우려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아이가 실종됐을 경우에는 ‘찾기’ 기능을 통해 아이의 위치를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위급 상황 시 인근 경찰서나 주치의 병원으로 자동으로 연계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실제로 해당 제품은 부산 사상구청 관 내 국공립어린이집 17개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행해 검증을 마치고 스마트시티형 보육환경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부산 전역으로 확대해 보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성테크놀러지 관계자는 “아이마커는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커넥티드 시스템을 통해 실종아동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뿐만 아니라 구청, 주민센터는 물론 육아지원센터와 휘트니스센터, 성당 및 기타 행사장 등 다양한 야외활동 현장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최근 유아들의 각종 사건사고 학부모들의 불안함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아이들의 실종사고를 막을 수 있고, 어린이집 내에서 인원체크와 아동 찾기 기능으로 부산지역내 보급이 활발하게 되고 있어 어린이집 측과 학부모들 모두 만족도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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