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원한다면 이력서부터 다시 써라
경력 단절 여성들을 위한 전략적 이력서 작성법

취업의 첫 관문은 서류전형. 경력 단절 여성들이 취업에 성공하려면 이력서 쓰는 법부터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의 경력을 보다 돋보이게 해줄 특화된 이력서 쓰기 전략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어 직접 찾아가봤다.
매너피아CS연구소 원주순 부소장은 22일 오전 서울시 여성능력개발원 새일지원본부 주최로 도봉여성센터에서 열린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집단상담프로그램 ‘새일 드림’에서 ‘취업 문 들어서기’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원 부소장은 “여성을 선호하거나, 미혼보다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은 사람을 더 선호하는 직장도 많지만 그래도 제일 중요한 것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유리한 전략적인 이력서를 작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부소장은 “회사 측에서 이력서 양식을 제공하는 경우에는 가능한 모든 칸을 채우는 것이 중요하고, 자유롭게 이력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자신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이력서 작성법은 숙지해 실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다음은 원 부소장이 이날 강의에서 전한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이력서 쓰기 전략이다.
1. 이력서 샘플을 그대로 활용하지 말라
인터넷에 있는 이력서 샘플은 사회 초년생이 쓰는 이력서이다. 예를 들어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사람이 이력서 샘플에 있는 가족 관계 칸을 채우기 위해 부모의 이름과 직업 등을 넣을 필요는 전혀 없다.
2. 할 수 있는 것과 회사상황과 연결시켜라
누구를 만나고 어딜 가느냐에 따라 화장과 옷을 다르게 하듯, 어느 회사를 가느냐에 따라 다른 이력서를 보여야 한다. A4 종이에 배운 것, 해본 것, 취미 등 ‘할 수 있는 것’을 적고, 다른 종이에는 회사 홈페이지 등에 나와있는 인재상을 대조해 서로 부합되는 것을 부각하자.
3. 자신만의 특화된 ‘경력’을 돋보이게 하라
돈을 받고 했던 모든 경력을 써라. 일반적으로 경력 쓰는 칸은 근무기간-회사명-부서/직무-직급-퇴사사유 순으로 적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최근 회사보다 이전 회사가 더 돋보인다면 회사명을 제일 먼저 쓰고 근무기간을 제일 마지막 칸에 넣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근무기간: 짧을수록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 경력기간이 2005년 12월부터 2007년 1월까지라면 경력은 13개월뿐이다. 이럴 땐 ‘2005.12~2007.01’이라고 쓰지 말고, ‘2005~2007’로 쓰자. 이력서에 거짓을 쓰면 안 된다. 하지만 부족한 점은 안 보이도록 하고 부각해야 할 점만 눈에 띄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
▲회사명: 다녔던 회사명이 현재 변경됐다면 둘 중 인지도가 높은 쪽을 선택하라.
▲부서/직무: 부서와 직무를 따로 떨어트려서 쓰자. ‘직무기술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는 이상 상세직무를 써 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세무 쪽이라도 결산 쪽인지, 부가세 쪽인지, 원천세 쪽인지 설명을 해줘라.
▲직급: 모두 ‘사원’이였다면 직급 칸이 굳이 없어도 된다.
▲퇴사사유: 자유이력서에서는 굳이 쓰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꼭 쓰고 싶다면 반드시 금해야 할 것은 ‘건강상의 이유’, ‘내부갈등’, ‘동료와의 갈등’, ‘경영난’ 같은 인사담당자에게 무언가 불길함을 주는 사유들이다. ‘개인사유’나 ‘회사지방이전’ 정도는 무난하다. 개인사유는 면접 시 질문거리가 될 수 있다. 건강상의 이유나 부모님이 편찮으신 경우는 입사해 똑같은 일이 생겼을 시, 또 퇴사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길 수 있다.
4. 경력단절 여성이면 꼭 ‘기타경쟁력 사항’을 기술하라
‘기타경쟁력’은 돈을 받지 않고 했던 경력들이다. 자원봉사, 조직활동, 특이취미 등을 적는 칸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은 자칫 ‘난 그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라고 낙담할 수 있지만 사실 수많은 경력을 쌓았을 것이다.
예를 들어, 녹색어머니회 활동도 기입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커뮤니티 클럽장 활동 이나 모니터요원, 블로그 운영 등의 활동경력은 본인의 기획력이나 조직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
5. 자격 및 면허사항, 자격 및 교육이수사항, 교육이수 및 자격사항은 모두 같은 말이라는 점에 유의하라
이 또한 굳이 시간 순으로 쓰지 말고, 강조하고 싶은 것을 우선순위로 적어라. 또, 경력 단절 기간 동안 하루라도 받은 교육이나 작은 자격증이라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교육이수 기간이 짧았다면 이수 받은 총 시간을 쓰는 것도 좋다. 자격증은 컴퓨터 활용능력을 보여주는 전산관련 자격증이 있으면 좋다. 경력 단절 여성은 IT감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선입견을 없애줘야 한다.
6. 기본적인 인적 사항은 ‘나는 누구입니다’라고 간략한 소개로 정리하라
▲사진: 급하게 찍은 사진이나 셀프 촬영 사진 또는 단체사진에서 잘라낸 사진은 금물.
▲이름: 한글로 한번만 써라. 외국계 회사라면 영어, 중국계 회사라면 한문으로.
▲성별: 사진으로 확인되므로 쓰지 않는다. 성별 입력 칸은 외국 이력서에서는 사진이 첨부되지 않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주민번호: 쓰지 않아도 된다. 이름 옆에 괄호로 만 나이를 적어주면 된다. 예) 홍길동(만 38세).
▲이메일: 꼭 써야 된다. 한메일은 대량메일이 금지돼 있으니 다른 메일 계정을 적도록 하자.
▲학력: 졸업 연도만 입력해라. 예를 들어 대학의 경우, 재수 또는 휴학 등으로 졸업시기가 고등학교 졸업시기와 차이가 나는 사유는 궁금하다면 면접에서 물어올 것이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1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서*맘2011.04.30 18:37
전략적..
이력서 쓰기...
그런데 참. 이력이 별
시*맘2011.02.25 22:54
정말..
재취업 걱정없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완**맘2010.12.24 14:11
내년에는 저도 직장다니고 싶네요~
내년에 직장다닐생각인데
아**이2010.12.24 13:40
좋은 정보예요
아이 낳고 다시 일할 생각인데 좋은 정보네요... 경력단절이라 걱정
꼬**강2010.12.24 12:19
꼬마평강
아가 좀 키우고 나면 다시 직장다닐 생각
꿈**맘2010.12.24 09:48
민똥맘
좋은 정보예요^^
다시 일 시작
벼*맘2010.12.23 23:39
저도~
곧 사회에 다시 복귀예정인데
천***맘2010.12.23 20:14
천사지안맘
아기 키우고 나중에 일할 때
아*이2010.12.23 16:34
직장 다니고 싶어요
내년엔 보육정책이 많이 개선되어서
직장을 맘
민*맘2010.12.23 14:20
그렇군요
이런 내용은 알아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