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새해 첫 응급 분만, 산모 아이 모두 건강
119구급대 새해 첫 응급 분만, 산모 아이 모두 건강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1.01.1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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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소방서 특별구급대 건강한 여아 출산 성공…삼척 의료원 이송

【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임산부 응급분만을 도운 세명의 출동대원. ⓒ강원도청
임산부 응급분만을 도운 세명의 출동대원. ⓒ강원도청

강원소방본부 삼척 특별구급대가 새해 처음 응급분만에 성공해서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삼척의료원으로 이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척 특별구급대는 강추위가 이어지던 10일 밤 10시 33분경 삼척 ○○아파트에서 “산모가 아이를 나을 것 같다”는 산모 가족의 다급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급대원은 임신 38주차라는 환자정보에 따라 구급지도의사의 유선 지도아래 분만세트와 보온시트 등 응급분만을 위한 사전 준비를 완료하고 자택에서 환자와 접촉했다.

최초 구급대원들은 양수 흔적이 발견되고 태아 머리가 보이는 상황에서 구급지도의사의 지도아래 분만 후 병원이송을 결정했다.

구급대원은 응급분만세트에서 멸균포와 보온재를 이용해서 출산 준비를 완료했다. 밤 10시 43분경 태아의 얼굴이 보이는 상태로 태아를 받아 흡입기로 입, 코 순으로 흡인한 뒤 아이가 울면서 완전히 출산했다.

출산 즉시 보온조치와 탯줄을 자르고 태아의 호흡, 자극 반응 등 확인했으며, 산모 상태 확인 후 아이와 산모 모두 건강한 상태에서 삼척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분만에 성공한 삼척 특별구급대는 1급 응급구조사 2명이 주처치, 2급 응급구조사 1명이 운전을 담당했다. 주처치 담당자 2명은 응급구조학과 출신으로 하트세이버 경력도 갖춘 대원이다.

아이를 받은 김예진(여, 28) 소방교는 “학교에서 배운 후 현장에서 처음 임산부를 도와 출산했는데 아이가 건강해 다행이다.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요즘 보기 드문 반가운 소식이다. 추운 날씨 속에 건강하게 태어난 만큼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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