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강동구 가정상담센터(강동구 양재대로 138길 4, 2층)’로 가정상담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강동구는 2018년 자체 예산을 들여 설립한 센터를 통해 연간 1300건 이상의 상담과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와 보호시설 인도, 임시 보호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접촉을 꺼리는 주민들을 위해 상담실 내 안전시설을 설치해서 운영하고 있고, 피해자와 가해자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 가정폭력 예방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은 2020년 4월 성명서를 통해 “수많은 여성이 가장 안전해야 할 집에서 위협에 노출되고 있고, 경제·사회적 압박과 공포가 커지면서 가정 내 폭력이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또, 여성가족부 ‘가정폭력실태 조사 연구’에 따르면 폭력 피해를 경험한 응답자 중에서 폭력 행동에 대해 주위에 도움을 청한 경우가 1.0%로 매우 적은 것을 확인됐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가정 폭력은 피해자뿐만 아니라 가정 내 구성원들에게 심각한 피해가 야기되는 것으로,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있으면 강동구 가정상담센터를 소개해달라”며 “가정폭력으로 상처받은 주민들게 보호·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가해자들의 인식 변화를 돕는 등 어려움을 함께하는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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