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박상희 신임 소장이 국무총리 산하 육아정책연구소 제6대 소장에 취임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3일 오전 11시 서울시 명동 육아정책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제6대 박상희 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박상희 신임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인류의 문명사적 전환의 시기에 놓여 있는 우리는 예상치 못한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우리 미래 세대에게 필요한 인간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에 따라 교육과 보육의 목표를 재설정해야 할 수도 있다. 미래 인구의 새로운 삶의 방향을 볼 수 있는 통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육아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적 양극화와 연결감의 부재가 가져오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건강한 양육환경을 위해 가족을 지원하고 기관을 조력하는 육아 정책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학회 연구자들과 교육‧보육 현장의 교직원들에게, “미래 세대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지속 가능한 연구와 정책 제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제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상희 소장은 광신대 보육교사교육원 원장, 전북시군구육아종합지원센터협의회 자문위원, 교육부 파견 조선대 관선이사, 한국어린이문학교육학회 호남지회장, 광주광역시 보육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소장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성과와 연구실적 등에 대해 매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평가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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