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왜 좋지 않은 소식만 기사로 쓰느냐?'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독자 분들께서 지적해주셨던 말입니다. 「따뜻한 뉴스」는 말 그대로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소식들을 모아서 전하는 코너입니다. 육아에 지친 아이 부모님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코너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용산구 사랑의 온도는 118.6℃, 내년엔 더 활활 타오르길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랍니다. 사랑은 몇도가 적당할까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서울 용산구에서 모인 사랑의 온도는 118.6℃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용산구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을 했는데요, 모금 실적을 118.6% 달성했다는 소식입니다. 모금 건수는 1527건이었고, 모인 금액은 16억 원이라고 하네요.
아이오케이컴퍼니(2억 원), 엠엠비에이치(6235만 원), 용연텍스타일(3521만 원), 미래엔(3468만 원), HDC현대산업개발(3000만 원), 아모레퍼시픽(2500만 원), 부영주택(2000만 원) 등이 고액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성장현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 직원 289명도 1200만 원을 냈습니다.
따겨 캠페인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입니다. 주민들이 낸 성금품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을 돕습니다.
코로나, 한파, 폭설 등의 이유로 유난히 가혹했던 올 겨울, 그래도 우리 주변 이웃을 잊지 않고 함께 곁을 내어주신 분들이 있어 참 다행입니다. 고맙습니다.
◇ 얘, 너 이제 학교 가지? 뭐 필요한 거 없니?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월곡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재성)가 초·중·고교 입학을 앞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8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운동화상품권, 10명에게 입학준비 비용 20만 원(방한의류, 가방 구입 등) 등 총 38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이 지원은 '너의 꿈을 응원할게! DREAM UP' 사업의 일환으로, 벌써 5년째 진행해왔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이 사업을 주도하고, 참여도 주민들이 해왔습니다. 운영기금도 협의체 위원과 지역 주민들의 기부로 마련했다고 하네요.
◇ "소방대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강남소방서에 마스크 기부한 마스크 회사는?
㈜COWON(대표이사 신현종, 이승훈)과 ㈜코원시스템(대표이사 이근수)이 17일 서울시 강남소방서를 방문하여 KF94 마스크 5000장을 기증했습니다.
이 훈훈한 만남의 시작은 지난해 (주)COWON 사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강남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출동한 것이 인연이 됐다고 하는데요.
이승훈 ㈜COWON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 속에서도 화재, 사고현장에서 노력해 주시는 소방대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코원 에어샵 마스크를 기증하게 되었다”며 “사회의 일원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답니다.
1995년 설립된 ㈜코원시스템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황사와 미세먼지를 막는 마스크 관련 보유 기술을 준비해왔다고 합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에어샵(air#)’ 브랜드를 론칭했으며 KF94, KF-AD를 비롯한 일회용 마스크부터 패션마스크, 방수마스크, 필터 교체형 마스크, 스마트 팬마스크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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