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려" 외치면 작동하는 비상벨, 동대문구 공영주차장에 설치
"사람 살려" 외치면 작동하는 비상벨, 동대문구 공영주차장에 설치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4.14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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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음성인식 비상벨 도입으로 범죄 사각지대 해소해 주민 더욱 안전하게"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위험한 상황이 닥쳤을 때, 비상벨을 눌러야 하는데 어디에 있는지 찾기조차 어려울 때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라고 외치기만 해도 작동해 경찰과 연결되는 음성인식 비상벨이 동대문구에서 가장 큰 공영주차장에 설치됐다.

동대문구 휘경동 배봉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 ⓒ(주)더포스
동대문구 휘경동 배봉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 ⓒ(주)더포스

음성인식 비상벨의 개발·제조업체 (주)더포스는 14일 "동대문구청과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관내 공영주차장 중 199면으로 규모가 가장 큰 휘경동 배봉공영주차장에 지난 5일부터 음성인식 비상벨 20여대를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주)더포스 음성인식 비상벨에는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가 직접 비상벨을 작동할 수 없는 상황에도 쓸 수 있다. 비상벨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비상전화와 연결, 위기대처 능력을 높인다.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면 비상벨이 음성을 인식해 바로 경찰에 연결한다. 내장 스피커로 112 상황실과 실시간으로 통화하며 동시에 관할 경찰서에서 출동한다.

위험한 상황에서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면 비상벨이 음성을 인식해 경찰과 연결한다. 배봉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음성인식비상벨. ⓒ(주)더포스
위험한 상황에서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면 비상벨이 음성을 인식해 경찰과 연결한다. 배봉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음성인식비상벨. ⓒ(주)더포스

한편, (주)더포스는 동대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이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경찰의 신속 대응을 도모하기 위해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한 배봉공영주차장을 찾아 음성인식 비상벨을 시연하는 등 전체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점검에는 동대문경찰서 생활안전과 범죄예방진단팀 권순재 경사와 나승현 경장을 비롯해 동대문구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순재 경사는 "음성인식 비상벨 도입으로 동대문구 주민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대문구청 및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음성인식 비상벨 시범운영으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주만들의 범죄 불안감 해소 및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주차장 이용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봉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을 점검하는 동대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주)더포스
배봉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음성인식 비상벨을 점검하는 동대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 ⓒ(주)더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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