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라셀, 어린이 삼킴 방지 ‘쓴 맛’ 리튬 동전 건전지 판매 확대
듀라셀, 어린이 삼킴 방지 ‘쓴 맛’ 리튬 동전 건전지 판매 확대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04.19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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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보호 포장·무독성 쓴맛 코팅 등 안전 혁신 기술 선보여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듀라셀의 쓴맛 코팅 리튬 동전 건전지 중 하나인 CR2032. ⓒ듀라셀코리아
듀라셀의 쓴맛 코팅 리튬 동전 건전지 중 하나인 CR2032. ⓒ듀라셀코리아

듀라셀이 ‘무독성 쓴맛 코팅’ 리튬 동전 건전지 판매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무독성 쓴맛 코팅은 가정 내 어린이들이 리튬 동전 건전지 삼킴 사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듀라셀이 국내 최초로 적용한 혁신 기술이다. 국내에 판매되는 리튬 동전 건전지 모델 3개(CR2032, CR2025, CR2016) 제품의 뒷면에는 지난 3월 듀라셀이 국내 시장 최초로 무독성 쓴맛 코팅을 적용해 선을 보였다.

듀라셀은 쓴맛 코팅을 맛본 아이들이 동전 건전지를 뱉어 내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또한 어린이 보호 포장 구조로 어린아이가 맨손으로 제품을 개봉할 수 없게 변화를 주었다. 제품 포장 전면과 건전지에는,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 건전지를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도록 경고 문구를 새겼다.

듀라셀은 가정의 달인 5월부터 전국 100 곳 이상의 대형매장 및 편의점 2만여 곳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안전한 제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국내에서는 수십 건의 어린이 동전 건전지 삼킴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원 소비자 위해 감시 시스템에는 최근 10년간 해마다 평균 60여 건의 영유아 건전지 삼킴 사고가 접수됐다. 한 대학병원 통계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영유아 9명이 동전 건전지 삼킴 사고로 내원해 응급 조치를 시행했다. 

리튬 동전 건전지는 삼킴 후 초기 발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체내에 오래 머무를수록 식도 천공과 같은 합병증을 불러와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이물질 삼킴 사고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내원한 520명의 어린이 중 리튬 동전 건전지를 삼킨 11개월-36개월 사이 소아 5명에게서 합병증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현재 듀라셀은 소비자 대상 안전 인식 제고 캠페인인 ‘파워 세이플리(Power Safely)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리튬 동전 건전지의 안전한 보관 등 어린이의 가정 내 리튬 동전 건전지 삼킴 사고를 줄이는 것을 돕기 위한 정보성 영상과 인포그래픽을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하고 있다. 

김동수 듀라셀코리아 대표는 “국내에서 지속 발생하는 리튬 동전 건전지 삼킴 사고를 줄이는 것을 돕기 위해 혁신적인 어린이 안전 기능을 개발하는 데 투자했다”며 “제품 유통 파트너 등 이해관계자들과 협력해 소비자 대상 어린이 리튬 동전 건전지 삼킴 사고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고, 혁신 기술을 통해 더 안전한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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