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먹으면 노화로 인한 근손실 막을 수 있다"
"한우 먹으면 노화로 인한 근손실 막을 수 있다"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06.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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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자조금위원회-서울대학교 연구팀 관련 연구 결과 발표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한우고기를 먹으면 노화로 인한 근감소를 예방하고, 근육세포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고기를 먹으면 노화로 인한 근감소를 예방하고, 근육세포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한우고기를 먹으면 노화로 인한 근감소를 예방하고 근육세포 기능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김갑돈 교수팀은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구명' 연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발주했다.

한우고기를 저장하면 단백질 자가분해(proteolysis)가 일어나며 다양한 펩타이드가 생성된다. 연구팀은 이러한 펩타이드가 인체 내 소화 및 흡수 과정을 거쳐 근육 기능 개선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연구를 추진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령층의 건강관리가 우리 사회의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특히 노화로 인한 근육량의 감소와 근육 기능 약화는 대사성 질병의 발생을 높이고 상해도 위험도 증가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운동 및 식이 개선을 권장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 한우고기를 2주 동안 냉장 저장하면 단백질이 자연 분해되며 인체 내 소화율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단백질 분해로 인해 생성된 다양한 펩타이드는 소화과정을 거치며 인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아미노산 조성을 변화시켜 근육 기능을 개선한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나이가 들며 근육이 약해지는 것은 근육세포가 산화적 스트레스에 대응하는 능력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현상은 분지쇄아미노산으로 알려진 류신, 이소류신, 및 발린 등이 개선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한우고기 중 우둔 및 안심 부위를 2주 간 냉장 저장하는 동안 각각 이소류신과 발린의 인체 이용성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또, 실험동물에 한우고기 추출물을 급여해 근육량의 증가 및 근육세포의 산화적 스트레스 대응력 향상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한우고기는 저장 중 자연적으로 단백질이 분해돼 인체 내 소화율을 개선하고, 근육세포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분지쇄아미노산의 조성을 증가시킨다"라며 "한우고기를 섭취하면 노화로 인한 근감소 예방 및 근육세포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한우고기가 지닌 영양적 우수성과 고령친화식품으로서의 근거로 제시하고, 향후 한우고기 소비를 촉진하는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우고기 펩타이드의 근육세포 퇴화 억제 효과 구명’ 연구 결과보고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정보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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