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국민열망 이루기 위해 후보직 사퇴"
문재인 후보 지지 여부는 밝히지 않아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가 16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진보·민주·개혁 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이뤄내기 위해 대통령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친일의 후예, 낡고 부패한 유신독재의 뿌리, 박근혜 후보의 재집권은 국민에게 재앙이자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퇴행"이라며 "노동자 농어민 서민이 함께 사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고 남과 북이 화해하고 단합하는 통일의 길로 가기 위해 우리는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12월19일 모두 투표하자. 절망을 끝내겠다. 진보의 미래를 열겠다"며 2분여에 걸친 짧은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 후보는 관심이 모아졌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지지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이 후보는 지난 9월25일 서울 광화문 광장 미대사관 건너편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래 67일간이어어져오던 여정을 접었다.
중도퇴장했지만 그는 선관위 주관의 2차례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날카로운 논리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맹공하는 등 나름 존재감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4.11총선 과정서 불거진 비례대표 부정선거 의혹과 종북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은 참여당 계열의 분당사태 이후 어수선한 당내 분위기를 추스르는 부수적 효과까지 얻었다는 지적이다.
이 후보의 후보직 사퇴로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된 3차 대선 후보 TV토론회는 박 후보와 문 후보간 양자토론으로 진행된다.
[핫링크] 베이비뉴스 대선 섹션 '선택 2012, 부모들의 선택' http://vote.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