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들, 사퇴설 일축 "완주하겠다"
군소후보들, 사퇴설 일축 "완주하겠다"
  • 손대성 기자
  • 승인 2012.12.18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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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후보와 김소연 후보 완주 의지 밝혀

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18일 군소후보들은 중도사퇴를 일축하며 완주를 다짐했다.

 

강지원 무소속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신교동 캠프에서 정책콘서트를 열어 일각에서 나오는 사퇴설에 관해 "저는 매니페스토 정책중심선거의 모범을 보이기 위해 출마한 대한민국 최초의 후보"라며 "저는 이에 걸맞게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낭설에 현혹되지 않으시기를 기대한다"며 "이 나라 정치풍토에서 함부로 이합집산하고 사퇴파동을 일으키는 행동들은 없어지기를 간곡하게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소신에 따라 투표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선거란 자신의 의사를 국가에 표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자신의 소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생각과 정책, 철학과 비전이 나와 같은 후보가 누군지 찾아 가장 유사한 사람을 찾아서 찍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금 당장이라도 자신의 생각과 같은 후보자가 누구인가를 찾아보시기 바란다"며 "인터넷을 뒤져보시고 과거의 자료를 찾아보시고 투표하시기를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김소연 무소속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중구 정동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노동정치에 대한 열망과 의지와 세력을 결집해 본격적인 노동자계급정당 추진위원회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자계급정당 건설의 책임 있는 주체로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열린 논의를 거쳐서 그 방안과 경로와 일정 등을 구체화시켜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40여일의 대선투쟁 기간 동안 자본주의의 착취와 억압과 차별과 배제를 뛰어넘을 새로운 노동정치에 대한 열망이 싹트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노동자후보를 외면하거나 왜곡하는 언론보도와 여론조사, 그리고 거대 양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선거법 등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오직 재벌과 거대 양당과 가진 자들만을 위한 선거가 2012년 대한민국 선거민주주의의 현주소였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떤 정권이 들어서든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며 "차기 정권의 성격은 노동자들과 민중들의 현안의 요구와 투쟁을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의해 1차적으로 규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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