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통증, 정형외과 도수치료 등 비수술치료로 호전될 수 있어
김민준 원장 "도수치료로 신체 구조적 문제와 신경계 문제 바로잡는다"
바르지 못한 자세, 반복적인 동작, 무리한 운동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은 주요 관절의 운동 범위를 제한하며 만성 통증을 유발해 환자들에게 많은 불편함을 안겨 준다.
목, 어깨, 허리, 무릎 등 다양한 관절과 근육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2019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3명 중 1명이 근골격계 질환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을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이 되었다.
거북목/일자목 증후군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2030 젊은 세대에서 쉽게 발병할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이다. C자형으로 되어 있는 경추가 1자 형태로 변형되며 경추부 추간판에 많은 압력이 가해지고 목덜미와 어깨의 통증을 유발한다.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으며 목뼈를 지나는 신경이 눌려 두통을 일으키기도 한다.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을 가진 경우에는 골반이 틀어져 신체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여러 종류의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주로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O자 다리 등이 있다. 이러한 증세가 나타나면 통증으로 인한 불편함도 크지만 외관상 신체의 변형이 심해져서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고 신발도 한쪽이 먼저 닳아 없어지는 등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다행히 이러한 질환과 증상은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수술 없이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다양한 비수술 치료 가운데,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사가 직접 도구, 맨손을 활용하여 경추와 척추, 연부조직, 관절을 바로잡고 비뚤어진 체형을 바르게 교정하는 치료법이다. 마취, 절개가 필요하지 않으며 약물을 함부로 사용하기 어려운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
김민준 종로연세참재활의학과 원장은 “마사지와 도수치료를 혼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도수치료는 신체의 구조적인 문제와 신경계의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치료라는 점에서 엄연히 다르다. 제대로 활용한다면 근골격계 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나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접근한다면 오히려 환자의 불편함을 키울 수 있다. 치료사의 지식과 경험,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한 치료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밖에도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 매우 다양한 비수술치료법이 존재한다. 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 및 효능이 다르기 때문에 환자의 건강 상태를 토대로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근골격계 질환은 일상 속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자세로 인해 발병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으면서 동시에 생활습관 교정을 진행해야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막을 수 있다. 환자와 의료인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야 증상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으므로 의료인의 지시에 성실히 따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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