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 광화문·부산역서 선거유세 피날레
박은 광화문에서, 문은 부산역서 각각 승리 장담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18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무리했다.
박 후보는 이날 경남 등지에서 유세를 펼친 뒤 오후 8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 도착,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의 마무리 유세를 펼쳤다.
영하의 추운 날씨였지만 광화문에는 수 만명의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어대며 박 후보를 맞이했다.
박 후보가 오후 8시20분께 텃밭인 부산·경남을 시작으로 대전 지역 유세를 마치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 그 모습을 드러내자 자리에 모인 군중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외치며 환호성을 질렀다.
박 후보는 이들의 성원에 화답하듯 피곤함을 뒤로한 채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이날 광화문 유세는 이례적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이어 원로가수 이미자씨가 애국가를 부르자 시민들이 이를 따라부르며 축제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행사는 박 후보가 시민 대표에게 공약집을 전달하고 박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의 행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박 후보와 갈등을 빚다 선거 막판 지지를 선언하며 선대위에 합류한 이재오 의원이 이끄는 산타자전거 유세단은 공식선거운동 기간동안 자전거를 타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팔도의 소리'를 박 후보에게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유세에서 박 후보는 "투표로 대한민국을 바꾸는 날이 바로 내일이다. 이제 책임있는 변화를 위해 또 한 번 힘을 모아달라"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변화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압도적인 지지로 그 길을 열어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투표 시간까지 10시간도 남지 않았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께서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열어달라. 여러분의 가족과 이웃 친지들까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투표에 동참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러분 1당 10표 믿어도 되겠는가. 내일 반드시 승리해서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치겠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광화문 유세에 이어 서울 명동과 동대문, 건국대 일대를 방문해 공식 선거운동의 대미를 장식했다.
비슷한 시각 부산역 광장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도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첫 유세 일정으로 본인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를 찾았던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천안, 대전, 대구 유세에 이어 마지막 선거운동을 부산에서 마무리했다.
문 후보는 오후 9시께 부산역에 도착해 환호하는 수만명의 인파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했다.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 '1219 투표하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성원했다.
문 후보는 "우리 부산에서 부는 바람이 서울도 뒤집어놨다. 지난 토요일 광화문에서 10만명 넘게 모인 것을 보았는가"라며 "부산도 확실하게 뒤집어졌는가. 이제 이겼다. 대선승리 를 선언해도 되겠나"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 후보는 또 "마이크를 잡는 것은 이곳이 마지막이다. 전 지금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다"라며 "우리 부산 시민들께서도 정권교체를 위해서 정말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셨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잊지 않겠다. 저는 내일 부산에서 부산시민들과 함께 투표를 한다. 그리고 나면 당선 인사, 드리겠다"라고 승리를 확신하자, 시민들 속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문 후보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시민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는 것으로 유세는 마무리됐다.
한편 빅3로 꼽히다가 중도사퇴한 뒤 문 후보 지원에 나선 안철수 전 무소속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역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투표참여를 호소한 뒤 기자들과 "다시 한 번 국민의 정치에 대한 변화의 열망을 또렷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안 전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발언 기회를 드리면서 굉장히 많은 말씀을 들었다"며 "정치가 잘해야 하는구나, 좀 더 겸손해지고 변해야 하는구나, 누가 대통령이 되든 이 열망을 잊지 않고 꼭 실현시켜주는 분이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새 정치 행보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새롭다는 것이 없던 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본으로 돌아가는, 원래 정치가 사람들의 민생 해결하는 일을 하고자 생겨난 것이니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 지금 정말 많은 분이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핫링크] 베이비뉴스 대선 섹션 '선택 2012, 부모들의 선택' http://vote.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 [email protected]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email protected]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