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회성건염 증상, 갑자기 어깨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낮보단 밤에 고통스러운 석회성건염, 엑스레이 및 초음파로 진단"
“밤마다 어깨가 너무 아파서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정형외과나 관련 병원을 찾는 석회성건염 환자들의 하소연이다.
석회성건염은 밤마다 숙면을 취할 수 없을 정도의 어깨통증 때문에 수면제 처방을 요구할만큼 극심한 통증을 보인다. 과격한 운동을 한적도 없고, 다친적도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통증이 찾아와 옷을 입고 벗는 것은 고사하고, 팔을 움직이는 것 조차 고통스럽게 만든다.
원인 불명의 통증과 야간통을 호소하는 환자들 중 ‘석회성건염’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석회성건염은 어깨를 둘러싼 회전근개 부위에 석회성 물질이 쌓여 발생하는 것으로, 힘줄에 침착된 석회덩어리가 염증을 야기해 운동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어깨와 팔을 자주 쓰고 노화로 인한 변화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석회성건염이 있다고 해서 항상 통증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다. 낮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도 밤이 되면 심해지는 경우도 흔하다. 이유는 호르몬과 수면 자세에 있다. 주로 낮에는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 중력의 영향으로 어깨 관절 간격이 넓어져 통증이 덜하지만, 밤에 자려고 눕게 되면 어깨 관절 간격이 수평이 되면서 좁아짐에 따라 염증이 쉽게 자극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자극해 밤에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의 찬 공기를 직접적으로 맞게 되면 혈액순환으로 방해해 통증이 심화될 수 있다.
참본의원 의정부점 (진료과목 정형외과) 이동민 원장은 “석회성건염과 같이 어깨통증 유발하는 질환은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석회성 건염의 진단은 기본 엑스레이 및 초음파 검사로 쉽게 알 수 있으며, 석회성 건염으로 진단되면, 처음에는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를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체외충격파 등이 있으며 체외충격파 치료가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말 그대로 체외에서 병변 부위에 충격파를 가해 석회질을 분해하는 방법으로 어깨 힘줄의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것을 도와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동민 원장은 “평소 석회성건염 예방을 위해서는 어깨에 쌓인 피로와 긴장을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통해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수면을 전후로 기지개를 켜는 등의 동작을 통해 굳어진 근육을 이완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을 준다. 발병됐다면 초기치료가 중요하기에 관련 정형외과를 통해 빠르게 치료에 임할 필요가 있고 치료 후 재발하지 않도록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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