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코골이 치료 핵심 포인트, '아데노이드 비대'란?"
"어린이 코골이 치료 핵심 포인트, '아데노이드 비대'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0.12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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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아이가 코를 심하게 골면서 짜증이 늘었다면?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어린이 코골이 치료에 대한 경각심이 대두되면서 원인 및 정밀 검사 방법, 치료법을 파악하려는 학부모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숨수면클리닉은 이런 현상의 원인으로 수면장애인 코골이 때문에 학교 성적, 키 성장 모두 뒤쳐질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도움말=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숨수면클리닉
도움말=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 ⓒ숨수면클리닉

코골이는 수면 중 정상적인 호흡을 못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자는 중에 좁은 기도로 공기가 통과하면서 연구개, 혀뿌리 등을 떨리게 해 나타나는 현상이 바로 코골이다. 코골이를 하는 어린이는 수면무호흡증까지 함께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일시적으로 멎거나 불규칙해지는 증상이다.

이종우 숨수면클리닉 원장은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장기간 방치하면 성장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라며 "어린이 성장에 기여하는 필수 호르몬이 깊은 수면 상태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으로 숙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이러한 호르몬 분비 기전 자체가 비활성화돼 어린이 키 성장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좁은 기도로 숨 쉬려는 노력을 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비가 많아져 성장에 악영향을 끼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우 원장에 따르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장애로 인한 학업 부진도 골칫거리다. 소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장기화되면 피로가 잘 해소되지 않아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이는 곧 학습 부진의 원인이 된다. 더불어 수면 중 동반되는 저산소증은 어린이 인지 능력을 감소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신경 과민, 짜증을 부추길 수 있다.

어린이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원인은 성인과 다소 차이를 보인다. 편도 및 아데노이드(Adenoids) 비대가 소아 코골이 전체 사례의 과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알려진다.

편도, 아데노이드는 인후 안쪽에 위치한 림프 조직으로 각각 구개편도, 인두편도라고 부른다. 편도는 혀의 후방 양측에 존재하는 두 개의 덩어리이며 아데노이드는 입천장 후방 상부에 자리한 조직이다.

편도와 아데노이드는 호흡 통로에 위치해 호흡기 내 침투하는 세균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러나 편도, 아데노이드 세포 조직이 어떤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증식할 경우 상기도 공간의 협소를 야기할 수 있다. 이때 호흡 통로가 좁아져 코골이를 일으킬 수 있다.

이종우 원장은 "만약 자녀가 코골이를 심하게 하거나 입을 자주 벌리고 자는 경우, 짜증을 잘 내고 신경이 예민한 경우, 산만하고 자주 집중하지 못 하는 경우라면 수면 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 따라서 수면클리닉에 내원해 정밀 검사 및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이다"

이어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선천적으로 비대해지는 경우, 세균 감염에 의해 지속적으로 증식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인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리스크로 꼽힌다”며 “이를 오래 방치하면 발육 부진, 집중력 저하. 정서 장애, 공격성 행동, 자신감 저하, 과잉행동장애(ADHD), 구강 호흡에 따른 얼굴 및 구강구조 변화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수면다원검사 등 정밀 진단을 실시한 후 증상에 따라 맞춤 치료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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