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차이 고려해 구매해야"
"전동킥보드, 주행거리 주행성능 등 차이 고려해 구매해야"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10.1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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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6개 제품 조사…내구성 및 배터리 안전성 ‘이상 무’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동킥보드 6개 업체의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주행성능, 충전시간, 내구성, 배터리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베이비뉴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동킥보드 6개 업체의 6개 제품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주행성능 ▲충전시간 ▲내구성 ▲배터리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이번에 조사한 제품은 ▲나노휠 ‘NQ-AIR 500’ ▲롤리고고 ‘LGO-E350lite’ ▲모토벨로 ‘M13’ ▲미니모터스 ‘스피드웨이 미니4 프로’ ▲세그웨이-나인봇 ‘E45K’ ▲유로휠 ‘EURO 8 TS600 ECO’ 등이다.

내구성 및 배터리 안전성은 6개 제품 모두 관련 국표원 기준에 적합했으나 ▲주행거리 ▲속도유지 성능, 등판 성능 등의 주행성능과 충전시간 등에서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이들 제품은 완충한 상태에서 약 75kg의 사용자가 최고 속도 단계로 동일한 장소에서 연속 주행하는 조건으로 주행거리는 21.1km~42.4km로 제품 간 약 2배의 차이가 있었다. 충전에 필요한 전력량(Wh)은 제품별로 351Wh~616Wh로 차이가 있었으며, 충전 전력량이 가장 많은 유로휠(EURO 8 TS600 ECO) 제품의 주행거리가 42.4km로 가장 길었다.

방전된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은 제품별로 5.6~7.2시간이었고, 충전 전력량과 충전시간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았다.

주행초반의 최고속도가 주행종반까지 유지되는 정도를 평가한 결과, 세그웨이-나인봇(E45K)과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프로) 2개 제품은 100 % 수준을 유지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나머지 4개 제품은 주행종반에서 최고속도가 80 % 수준을 유지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등판 성능은 전압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니모터스(스피드웨이 미니4 프로), 유로휠(EURO 8 TS600 ECO)이 주행 종반까지 10도의 경사로를 20 m 이상 등판할 수 있어 우수했다. 해당 제품의 배터리 표시 전압은 각각 48V와 52V이며 나머지 4개 제품은 36V이다.

방수 시험, 내구성 시험, 고온(70℃), 저온(-40℃), 상온·다습환경(25℃, 93% R.H) 노출 시험 등에서 모든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배터리의 저전압보호, 단락, 충돌, 충격 및 진동 등에 의한 발화, 폭발 등이 발생하는지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제품의 제동장치, 날카로운 부위, 내부배선 등 주요 장치들의 구조 및 작동상태 등을 확인한 결과, 롤리고고(LGO-E350lite) 제품의 브레이크 레버 간격이 안전기준(100 mm 이하)을 초과했다. 해당 업체 ㈜다음네트웍스는 재고 및 유통제품에 대한 구조개선을 실시하고, 소비자에게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 요청 시 무상수리 등의 조치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제품별로 무게는 최소 14 kg에서 최대 18 kg이었으며, 도난방지, 정속주행, 서스펜션(충격완충장치), 애플리케이션(APP) 연동 등 주행·사용편의 관련 보유기능에서도 차이가 있었다.

소비자원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과 관련 제품 사용 증가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비자도 안전한 운전습관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인형 이동수단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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