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야외활동 많은 가을철, 자전거 안전사고 주의”
한국소비자원 “야외활동 많은 가을철, 자전거 안전사고 주의”
  • 조강희 기자
  • 승인 2021.10.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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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이후 자전거 안전사고 전년 대비 54.3% 증가

【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가을철 자전거 안전사고 예방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야외 레저활동이 빈번한 가을철을 맞아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중교통, 실내 다중이용시설 등 밀집도가 높은 장소를 피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 야외활동을 선호함에 따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는 자전거 관련 안전사고가 총 5555건 접수됐으며 매년 증가 추세다.

2018년 자전거 안전사고 건수는 1222건이었으나, 2019년 1704건, 2020년 2629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2020년에는 2019년에 비해 안전사고가 54.3% 급증한 것이다. 

계절별로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철에 1869건이 발생해 전체 통계의 33.6%를 차지했다.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은 1787건, 3월부터 5월까지 봄은 1037건,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은 862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0대’와 ‘10세 미만’에서 각각 1188건(21.4%), 1131건(20.4%)이 접수돼 가장 많았고, ‘20대‘~‘60대 이상‘ 연령대에서도 8~15%대로 발생빈도가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4172건(75.1%), ‘여성’ 1346건(24.2%)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안전사고 건수가 3배 이상 많았다.

소비자원과 공정위는 자전거 사고 방지를 위해 ▲바퀴나 체인에 끼이지 않도록 끈 없는 신발, 통이 넓지 않은 하의를 입고, 안전모ㆍ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할 것 ▲주행 전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는지 살펴보고, 안장을 좌우로 움직여 조임상태를 체크하는 등 고장·파손 여부를 확인할 것 ▲자전거 뒤에 영유아를 태울 경우 반드시 발판이 있는 유아 전용 안장을 설치ㆍ이용할 것 ▲자전거 주행 중 휴대폰을 보거나 이어폰을 사용하지 말 것 ▲주위의 자동차나 자전거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안전속도를 지킬 것 등을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자전거 안전사고는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가을철에 가장 많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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