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권현경 기자】
19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보육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원스톱 돌봄 콜센터 운영으로 즉시 돌봄 가능한 서비스를 매칭해주는 시스템을 마련해 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국 어린이집은 영유아보육법 43조의 2(어린이집에 대한 휴원명령)에 따라 지난해 2월 27일부터 긴급보육을 실시했다. 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맞벌이 부부들은 아이 맡길 곳을 찾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국회의원은 “코로나19 기간 동안 긴급보육 거부 사유로 민원이 40건이나 접수됐다”면서 “보육 이용자들은 관계가 소원해질 수가 있어 문제 제기조차 못 하고 있으니 모니터링을 평소에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국감장에서 “코로나 접촉자 발생으로 아이 어린이집이 셧다운 됐는데 당일 가능한 긴급보육 서비스를 찾아 여러 군데 전화를 걸어봤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지자체,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양육자 입장에서는 어디에, 무엇을 문의해야 하는지 파악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신 의원은 한국보육진흥원에 “보육진흥원에서 ‘원스톱 돌봄 콜센터’ 운영해서 대표전화로 문의하면 즉시 돌봄 가능한 서비스를 매칭 해주는 시스템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시급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고 관련해서 복지부랑 협의해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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