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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PB식품, 나트륨·당류·콜레스테롤 영양표시 실제와 달라

전봉민 의원 "2020년 실태조사 결과 875개 중 128개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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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이 인식하는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신뢰도. ⓒ전봉민 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봉민 무소속 의원(부산 수영)은 21일 과자류·빙과·캔디 등 국민들이 즐겨 찾는 가공식품의 영양표시 부적합 실태가 심각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전봉민 의원실은 지난해 식약처가 시중에 판매 중인 총 875개 제품을 수거해 ‘영양표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제출받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허용오차범위 120%를 초과해 나트륨·당류·콜레스테롤 등 영양성분을 표기한 제품한 128건이었으며, 부적합률은 15%에 달했다.

국내 한 업체가 수입하고 있는 빵 제품은 콜레스테롤 초과비율이 무려 173배에 달했으며, 이름에 유기농을 표방하며 수입되고 있는 한 비스켓은 나트륨 초과비율이 94배에 달했다.

국내 유명 대기업 제품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이마트가 수입해 PB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는 ‘헤이즐넛 프랄린 초콜릿’은 콜레스테롤 초과비율이 17배였으며, 킴스클럽 PB제품인 ‘오프라이스훈제통닭’은 ▲나트륨은 13배 ▲콜레스테롤은 8배 ▲당류는 7배로 3가지 성분을 실제와 다르게 표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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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 제도에 대해 국민들은 꼭 필요하다고 인식했으나, 신뢰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가 실시한 ‘2020년 영양표시 인식활용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인 절반만이 ‘영양성분에 관한 정보를 신뢰한다’고 답했으며, 만족도는 37%에 불과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27%가 ‘영양표시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영양표시에 있는 수치의 의미를 모른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82%는 ‘의무 영양표시 식품의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전봉민 의원은 “건강과 영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식약처는 영양정보 표시제도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업체 교육 및 홍보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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