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틱장애, ADHD 및 강박증 등 소아정신과 질환 파악해야"
"어린이 틱장애, ADHD 및 강박증 등 소아정신과 질환 파악해야"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0.23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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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틱장애는 동반하는 소아정신과 질환 치료도 반드시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음음”거리거나 “킁킁” 등 의미를 알 수 없는 소리의 반복, 헛기침, 얼굴 찡그림이나, 코찡긋, 눈깜빡임, 입씰룩거림, 머리흔들기 등의 행동을, 아이가 불규칙하게 반복된다면 틱장애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우선 틱은 일과성 장애로 나타지만, 증상이 길어지며 악화하는 만성틱장애, 뚜렛증후군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까지 남아 여러 신경정신과 질환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증상이 나타난 당장은 통증이나 불편감이 와닿지 않으므로 보호자가 아동의 상태를 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음성틱과 운동틱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나쁜 버릇정도로 치부해 방치하는데 이는 증상의 악화를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그냥 두면 크면서 저절로 좋아지겠지"라는 생각도 증상 악화에 한 몫 한다.

도움말=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휴한의원
도움말=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 ⓒ휴한의원

변형남 청주 휴한의원 원장은 “빠른 파악 및 치료가 틱장애 증상의 개선 뿐만 아니라 이후 악화를 막는 방법이다. 또한, 틱증상은 음성과 행동의 반복 외에도 여러 정신과 질환을 함께 동반하기 쉽다. ADHD와 강박증, 불안장애, 우울증, 학습장애 등 소아정신과 관련한 각종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검사한 뒤 동반되는 문제까지 함께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는 뇌신경계 기능 자체의 문제부터 생활환경 요소, 아이의 심리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한의원 및 병원을 통해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검사한 다음, 원인과 악화요인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형남 원장은 “먼저 소아 및 어린이의 체질을 체크하고, 갖고 있는 증상의 형태나 심한 정도, 호전과 악화 정도의 양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틱치료를 진행하는데, 틱증상의 한의학적인 치료는 신경증과 관련한 탕약 및 고제 처방, 침구 치료 등이 진행된다. 치료 외에 생활습관 등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틱장애 및 동반질환에 대한 가족 및 주변의 반응이 아이에게는 심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부담감, 강박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로 인해 2차적으로 대인기피증이나 자존감이 낮아져 우울증상, 기분장애를 야기할 수 있어 부모가 먼저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주면서, 올바른 자존감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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