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고질병 신경성위염과 기능성소화불량, 담적병 때문?”
“현대인 고질병 신경성위염과 기능성소화불량, 담적병 때문?”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0.2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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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담이 쌓여 뭉침을 일컫는 한의학 용어 '담적'이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소화가 잘 안 돼서 배에서 '꾸르륵' 소리가 자주나고, 여기에 미식거림과 트림까지 동반해 고생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더 곤란한 것은 증상의 이유를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치료하고자 큰맘 먹고 병원에 가 내시경 등 여러 검사를 받았음에도 기능성소화불량이나 신경성 위염으로 진단받고 만다.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도 꼽히는 각종 소화기 증상은 복부팽만감, 체기, 명치통증, 트림 등을 비롯해 환자에 따라 설사, 변비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곤 한다. 이런 증상이 있는데 기능성 질환으로 진단을 받았다면 담적(痰積)으로 인해 나타나는 담적병 증상일 수 있다.

담이 쌓여서 뭉쳐있는 것을 말하는 한의학 용어인 담적은 위장관 내부에 병리적 물질이 발생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 

도움말=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 ⓒ위강한의원
도움말=위강한의원 수원점 서정욱 원장. ⓒ위강한의원

서정욱 위강한의원 수원점 원장은 “오랫동안 위장이 좋지 않았다면 담적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담적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증상들을 고려해본다면 담적병이 있을 때 방치하는 것은 전혀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 이를 방치 시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담적으로 인한 첫 단계 증상인 소화불량, 명치통증, 복부팽만감 등 위장 질환이 나타나면 빠르게 대처해야 다음 단계 증상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두통이나 어지럼증, 우울증, 불면증, 손발저림, 붓기, 안구건조증, 다크써클, 비감염성 질염을 포함해 더 심한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담적의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담적의 개념을 다룬 논문을 발표한 한 한의원에 따르면, 담적은 위장 운동성의 저하에 의해 생긴다. 스트레스, 피로 등으로 인해 위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면 위 내부에서는 배출 지연이 발생된다.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위장에 오래 머문다는 것이다. 이후엔 부패하면서 가스까지 과다하게 내뿜을 수 있다. 

서정욱 원장은 “위장 운동성을 강화하는 것이 담적 첫 단계 증상을 가진 환자들의 주요한 관리목표다. 증상 진행 단계에 따라서 치료탕약 등으로 위장 운동성 개선과 스트레스에 의한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상태 회복, 점막의 염증 치료 등이 이뤄져야 한다. 또 경혈에 전기자극을 주는 경혈자극, 약침액을 주입하는 약침치료 등도 개인에 따라 필요하다. 생활관리도 안내에 따라 효율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비대면 진료는 한의사 판단에 의해 상담과 처방으로 이뤄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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