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최근 개인 간 중고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 물품 구매 경험 고객의 74.3%가 구매 시 사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28일 밝혔다.
알라딘은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 ‘알라딘마켓’을 신규 론칭하며 알라딘 이용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중고 거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근 3년간 개인 간의 중고 구매 경험이 있는 고객의 74.3%가 중고 상품 구매 시 사기 거래 가능성에 대한 불안함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중고 상품 판매 시 불안함을 느낀 경험이 있는 고객은 전체의 58.6%로 판매자보다 구매자들이 사기에 대한 불안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택배 거래 시 사기에 대한 우려나 걱정 정도가 보통 이상으로 높은 고객은 전체의 62.5%로, 대면 거래 시 우려나 걱정 정도가 보통 이상으로 높은 고객(47.5%)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거래 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대면 직거래보다는 택배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구매자의 경우 62.6%가 대면 직거래보다 택배 거래를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판매자의 경우 61.4%가 택배 거래를 더 선호한다고 응답해 10명 중 6명이 대면 거래보다는 비대면 거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고 직거래가 활발해지고 있지만, 거래 분쟁 조정 신청도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는 등 중고거래 사기에 대한 불안감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에서는 특히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비대면 거래 환경 조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김성동 알라딘마켓 본부장은 “알라딘은 13년간 온/오프라인의 중고 서적 거래 사업을 진행하며, 사기 거래로 인한 문제가 단 1건도 없었다”며 “대면/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중고 거래하는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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