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터 춘천까지 자전거로 달려요!
경춘선 폐철도와 북한강 강변을 활용한 '북한강 자전거길' 개통

행정안전부(장관 맹형규)는 26일 오후 2시 북한강철교 인근 자전거 만남의 광장에서 '북한강 자전거길 개통식'을 가졌다.
맹 장관과 관계부처·자치단체 공무원, 자전거길 지킴이단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통식은 경과보고, 유공자 포상, 치사 및 축사, 대통령 휘호석 제막,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춘천을 잇는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 북한강철교에서 춘천 신매대교까지 이어지는 종주노선 70.4km와 우회로 28.1km까지 총 98.5km로 이뤄져 있다.
서울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도착점인 춘천 신매대교 까지는 자전거로 약 6시간 20분가량 소요되고, 남양주 북한강철교에서 출발하면 도착점까지 4시간 40분이 걸린다. 대성리역에서는 3시간 30분이, 청평역에서는 3시간이, 가평역에서는 2시간이 소요된다.
피아노폭포, 남이섬, 가평 지역의 호명호수, 운악산, 운길산, 축령산, 명지산, 대성리, 청평유원지, 자라섬, 강촌유원지, 의암호의 풍경을 보며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다.
이 길은 지난 1939년 개통 후 2010년 12월 20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 경춘선 폐기찻길을 활용해 만들어져 젊은이들에게는 만남과 낭만을, 노·장년층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새로 만든 자전거 만남의 광장에 바이크 카페, 수변데크와 쉼터를 마련해 자전거 문화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한강 자전거길, 새재 자전거길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자전거길로 탄생했다"며 "새롭게 탄생한 자전거길이 관광자원과 연계돼 우리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주 자전거길 지킴이 대장 최형만 씨는 "북한강 자전거길은 경치가 좋고 대성리 등 유원지를 통과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많이 찾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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