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 치료 시 미리 확인할 점은?
근골격계 질환, 치료 시 미리 확인할 점은?
  • 전아름 기자
  • 승인 2021.11.08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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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통증, 대수롭지 여기지 마시고 '원인 질환' 꼭 잡으세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30대 남성 김아무개 씨는 어릴 때부터 어깨가 자주 뭉치고, 아팠다. 그래서 피로감이 심했고 학습 능률도 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집중이 쉽지 않았다. 당시에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성인이 된 김 씨는 지금도 어깨통증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많은 현대인들이 어깨, 목, 허리에 크고 작은 통증을 안고 살아간다.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예외는 아니다. 과거 근골격계 통증은 나이가 많은 중장년층이나 노년층에 주로 나타났는데, 이제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고, 전자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어린이나 성장기 청소년에게도 통증이 나타나고 있다.

도움말=분당삼성한의원 김석 원장. ⓒ분당삼성한의원
도움말=분당삼성한의원 김석 원장. ⓒ분당삼성한의원

김석 분당 삼성한의원 원장은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한 신체 불균형이 대표적이다. 다리를 꼬거나, 휴대폰 화면을 보기 위해 목을 앞으로 쭉 빼는 거북목, 구부정한 허리 등은 신체 불균형을 유발해 목, 척추, 어깨 등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며 "과로나 교통사고 후유증도 기타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통증은 방치하면 더 심해질 수 있다"라며 "통증은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다린다고 자연스레 나아지는 경우는 드물며 오히려 가벼운 통증이 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으로 번지는 경우도 존재한다. 어린 시절 이런 증상을 앓았다면, 키 성장에도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고, 성인이 된 이후에도 통증과 만성피로 등에 시달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통증은 나이를 구분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그만큼 흔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적다. 실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통증이 지속해서 나타남에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

김석 원장은 “신체 통증은 원인을 해결하는 근본적 방법으로 치료해야 바람직"하다며, 이 방법 중 하나로 추나요법을 꼽았다. 추나요법이란 통증이 유발되는 부위를 중심으로 지압하면서 혈자리를 자극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척추관절의 균형을 바로잡는 것은 물론이고, 어혈을 제거해주고 어긋난 신체를 바로잡아 주기 때문에, 성장기 청소년들의 체형 교정이나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김 원장은 설명한다.

이어서, “이러한 치료를 받기 전에는 자신의 신체가 치료에 적합한 상황인지, 통증과 질환의 진행 정도는 어떤지 등을 미리 확인하고 면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을 권한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고 증상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에 맞춘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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