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조강희 기자】
세계 최대 식음료 기업 네슬레가 아동 노동 방지를 위한 장기적 노력을 바탕으로 코코아 농가의 수익 가속화를 골자로 한 혁신 계획을 내놨다고 네슬레코리아가 28일 밝혔다.
네슬레는 코코아 생산유〮통 과정을 완전히 추적하고 분리하기 위해 글로벌 코코아 소싱을 혁신한다. 코코아 농가의 생계 여건을 개선하고, 자녀의 학교 교육을 장려하는 동시에 재생 농업 증진 및 양성평등 개선을 목표로 특정 활동을 하는 농가에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네슬레는 향후 코코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간 투자액을 3배 이상 늘리며, 향후 10년간 10억 스위스 프랑(CHF) 이상을 투자한다. 네슬레는 2012년부터 구축한 강력한 모니터링 및 개선 시스템을 통해 총 14만9443명의 아동이 노동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53개의 학교를 신축 또는 개선했다.
소득 증진 프로그램은 농부들이 즉각적인 재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된 활동을 장려하는 동시에, 꾸준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농가의 경제적 안정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네슬레는 코코아 농가가 생산하는 코코아 빈의 생산량과 품질뿐 아니라 코코아 농가가 환경과 지역 사회에 제공하는 기여에 대해서도 보상한다.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생산국 정부의 지원 및 네슬레가 인증 받은 코코아에 대해 지불하는 프리미엄에 더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생산된 코코아는 열대우림동맹의 지속가능농업기준에 의해 독립적으로 감사를 받으며, 농가와 지역 사회의 사회, 경제, 환경 복지를 증진하고 있다.
농촌 지역 빈곤 및 늘어나는 기후 위험과 더불어, 금융 서비스, 식수, 의료, 교육 등 기본 제반 시설 부족 등의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네슬레는 정부를 포함한 파트너와 손을 잡고 새로운 혁신 계획을 통해 아동 노동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데 집중한다.
마크 슈나이더(Mark Schneider) 네슬레 CEO는 “네슬레의 목표는 빈곤이 만연하고 자원이 부족한 지역에 위치한 보다 많은 코코아 농가에 가시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농가의 생활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