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증상, 우울증 등 정신과 질환 동반 파악해야"
[건강정보] 우울하고 매일 밤 잠 못 이룬다면 기분 탓 아니고 질환입니다
수면장애는 수면과 각성에 지장이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주간졸림증, 기면증, 과다수면 등이 이에 속하는데, 가장 흔한 것은 잠을 못 자는 불면증이다. 흔히 수면 중에 교감신경계의 활동이 과항진되고, 부교감신경계의 활동은 감소한다. 뇌신경계가 과잉각성하기 때문이다. 과잉각성은 교감신경계 활성화되어 스트레스 호르몬, 각종 신체 대사 등을 증가시킨다. 많은 분들이 여러 요인들로 인해 수면장애를 앓으면서도 방치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강도 높은 스트레스는 급성 불면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불안신경증의 누적으로 수면에 대한 기능이 문제가 생긴다. 마음속의 분노, 정서불안이 쌓이면서 잠이 달아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때는 항진된 자율신경계 각성상태를 안정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며, 신경과민의 축적으로 인한 뒤틀린 심신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만성 불면증 환자는 우울증 및 기분장애, 기분부전, 공황장애, 강박증 등의 여러 신경정신과 증상들을 동반하기 쉽다. 더불어 우울장애, 불안장애, PTSD 등에서 나타날 수 있어 상호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이는 그저 넘어갈 증상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신체 및 정신건강에 나타난 경고신호로 예의주시해야 한다.
만약 자신이 예민하고 걱정거리가 많은 성격이라면 타고난 성향으로 인해 만성 불면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우울감을 느끼거나 만성피로에 지치고 무언가 겁에 질려 공포증을 호소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불면증과 우울증은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사례도 있는데, 밤에 잠을 못자 불안증 및 수면강박이 나타나고 우울한 생각과 감정이 깊어지면서 불쾌한 감정을 적절히 정화시키는 수면의 회복기능이 스스로 역할을 다 하지 못해 각종 정신과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청주 휴한의원 변형남 원장은 “우울증은 특히 경제적 손실, 질병, 연인과의 이별이나 가족의 상실 등 커다란 사건이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 흔히 교우관계, 학업스트레스, 부모와의 갈등에서 비롯된 경우가 있다. 중년 및 장년에서는 갱년기, 화병 증상과 겹치기도 한다. 수면장애로 인해 우울증의 완화가 늦춰지고, 증상이 더욱 심해져 여러 신경정신과 질환들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러므로 우울증을 치료하면서 불면증의 증상도 함께 개선되도록 도모해야 한다, 그러므로 초기증상을 간과하지 말아야 하며,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뇌신경계 증상에 대해 치료에 임해야 한다. 이렇듯이 심신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권장된다. 방치하는 경우 각종 신경증 및 성인병 등 복합적인 질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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