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양육기본수당 만족도 조사... 97% "경제적 도움 됐다"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만족도 조사... 97% "경제적 도움 됐다"  
  • 김정아 기자
  • 승인 2022.03.17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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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수당 지원으로 출산 장려 및 보호자 양육부담 경감에 큰 도움 됐다고 응답

【베이비뉴스 김정아 기자】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만족도 조사 결과. ⓒ대전시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만족도 조사 결과. ⓒ대전시

대전시는 5개 자치구 영유아 친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 응답자 97%가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지급을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수당을 지급받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됐으며, 총 312명이 조사에 응답했다.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68.9%인 215명이 "매우 도움이 되었다", 27.9%인 87명이 "약간 도움이 되었다"라고 답해, 97%가 경제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처에 대한 조사에서는 171명(54.8%)이 유아용품 구입에 사용했다고 응답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서 식·간식비, 아기분유, 보육료, 의료비 순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한 조사에서는 135명(43.3%)이 언론보도로, 89명(28.5%)이 행정기관 방문으로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아기 엄마 227명(72.8%), 아기 아빠 83명(26.6%), 대리양육자 등 기타 2명(1%)이 참여했다.

대전형 양육기본수당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대전 만들기'를 위해 소득수준, 출생순위와 관계없이 지급 받을 수 있다. 단, 아이를 양육하는 부 또는 모가 대전시에 주민등록 후 6개월 이상 거주해야 하며, 만 0세에서 만 2세(생후 36개월)까지 영유아에게 매월 3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매월 25일에 지급하고 있으며, 2월 말 기준 2만2513명(97%)에게 2개월간 133억 원을 지급했다.

이와함께, 지난 15일에 열린 시·구 정책협의회에서 현재 방문 신청만 가능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같이 출산을 장려하고 자녀 양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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