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전문성 도외시 된 유보통합에 우려”
보육·아동학계 “대선 보육공약을 안착시킬 로드맵부터”
최근 대통력직인수위원회에서 보육과 유아교육 업무의 통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보육 및 아동관련 학계 대표들은 지난 1일 성명서를 발표, 보육업무의 전문성이 도외시 된 채 준비 없이 일방적으로 교과부 중심의 통합이 논의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각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이번 성명은 최근에 보도되고 있는 보육업무의 부처이관 논의에 대한 보육 및 아동관련 학계의 첫 공식 입장 발표다.
보육·아동 학계는 성명을 통해 “보육과 유아교육의 통합안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대선공약 어디에도 없었다”며 “충분한 준비와 논의 없이 보육업무를 교과부로 선 이관, 통합하는 것은 영유아의 행복권과 부모의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통합을 위해서는 막대한 재정투입이 필요하고, 현장에서의 극심한 혼란이 예상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양육통합서비스로서의 보육업무의 전문성이 도외시 된 채 교과부 중심의 일방적인 통합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전문가로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보육업무의 부처 이관·통합은 교과부 입장의 주장이나 정부부처의 개편 논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영유아의 권리와 부모의 선택권 존중, 행정전문화와 효율화, 합리적인 영유아교사 양성체계 제도화에 바탕을 두고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오히려 지금은 인수위와 새 정부가 ‘국가책임 무상보육’과 ‘일-가정 양립 지원’이라는 박근혜 당선자의 대선 보육공약을 안착시킬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때”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성명 발표에는 보육·아동학계를 대표하는 한국보육지원학회, 한국보육학회, 한국영유아보육학회, 한국아동학회, 한국아동권리학회, 한국아동보육복지학회, 한국방과후아동지도학회, 한국가정관리학회, 보육아동관련학과교수협의회 등 9개 학회가 참여했다.
Copyright ⓒ 베이비뉴스 · pr@ibabynews.com저작권자 © 베이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베이비뉴스 기사후원 ARS 1533-5155후원 안내
























댓글 0
댓글을 쓰면 댓글 운영정책과 이용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봅니다. 신고된 댓글은 24시간 안에 검토합니다 · 문의 pr@ibabynews.com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