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몰랐던 일] 90화 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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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방학이 다가온다.
"다음 주가 벌써 방학이라니..."
"하아"
병설 유치원을 다니고 있어서 방학이 좀 길다.
"엄마! 나 방학이야?"
"아직이란다. 다음 주야..."
내가 어렸을 때는 방학이 참 신났는데...
"좋았지~ 늦잠도 많이 자고 TV도 많이 보고 놀기도 많이 놀았지~"
이제는 매일 뭐 할지 걱정해야 하고 삼시 세끼는 어찌할지 심란하다...
"아... 벌써 지치네..."
"추욱"
그래도 한 번뿐인 7살 여름방학을 잘 맞이해 본다.
"엄마, 방학때 키즈카페 가고 싶다!"
"일단 오늘 유치원부터 잘 가고~"
*웹투니스트 우야지는 난임 3년을 거쳐 딸을 낳은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웹툰으로 그렸고 지금은 육아웹툰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로 13년을 일했고 앞으로는 그림을 만화를 계속 그리고 싶은 새내기 작가입니다. 저서로는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생각해보니 멈추지 않았더라구요, 저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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